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지난 10일 수목학습장 준공식을 청사 내 수목학습장에서 개최했다. 수목학습장은 남부지방산림청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으로써 도심속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태공간 및 시민과 함께하는 산림문화·휴양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준공된 수목학습장은 부지 1.7㏊에 소나무 외 143여종(큰나무 400본, 작은나무 및 지피류 7,000본)의 식물과 잔디광장, 연못, 벤치, 산책로 등을 갖춰 시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인근 유치원생을 위한 자연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남부지방신림청 관계자는 “수목학습장이 낙동강 둔치 자전거 도로인 안동대교부터 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확장 구간과 연접돼 있어 향후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달 27일 김남균 제26대 산림청 차장이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했다.신임 김 차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기술고시 17회를 합격해 지난 1985년 임업연수원 교학과와 신림청 자원조성과를 거쳐, 국립수목원장, 국유림관리국장, 산림보호국장, 기획조정관 등 산림청의 요직을 두루 거친 산림전문가다.1997년부터 1년간 독일 산림청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의 산림정책’이란 책을 썼고, 국립수목원장 재직시절에는 인근 지역주민을 설득해 수목원 완충지역 지정문제를 해결한 바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차장 취임 직전에는 기획조정관으로서 인적네트워크와 대외활동을 통해 해외자원협력관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과 예산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신임 김 차장은 서울대 임학과에서 학·석사
우리의 임업정책은 40여년 전 녹화조림을 시작한 이후 세월이 흐른 지금 국토녹화에는 크게 공헌했으나 목재자원 확보로서는 실패했다는 지적이다.국토녹화에 성공한 것은 60년대의 ‘입산금지’가 한 몫 하였다. 산림청을 내무부 산하에 두기까지 하여 입산금지를 강력히 실천하였기 때문이다.또한 그 이면에는 우리의 아궁이 문화를 19공탄 연탄문화로 바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목재 자원 확보의 실패는 산림청이 그동안 녹화사업에만 안주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기능을 상실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어느 정도 녹화가 된 80년대부터 미래의 목재자원 확보를 위한 노력을 했어야 했다.지난 1월14일 북부지방산림관리청이 목재 이용을 고려한 조림수종선정 토론회를 갖고, 목재 백년대계를 세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