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주요 소비군인 건설산업의 경기 침체 여파가 코로나 때의 수요 감소보다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관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산림청 임산물수출입통계는 2023년 목재수 입액이 4,664,356천 달러에 그쳐 2022년 5,829,182천 달러에 비해 약 1조5천3백억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금액인 1년 사이에 약 20%나 더 줄어들었다. 코로나 때의 수요 감소를 감안하면 지금의 수입액 감소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게 해준다.목재수입품목 원목, 제재목, 합판, 단판등 15개 중 12개 품목에
◇ 9월 월간 가격동향 요약목재시장은 불황에 기록적인 환율 리스크로 비상사태다. 원달러 대비 미환율은 9월 26일 오후 3시 기준은 1,433원을 기록하고 있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가장 상태가 좋지 못하다.한국의 경제상황이 매우 좋지 않음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더욱 더 답답한 상황이다. 목재 업계는 산지 가격이 떨어져도 매수 주문을 넣지 못하고 있다. 환율인상분 반영도 오더가 약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돌아오는 유산스 LC를 처리하기 위해 재고가 많은 아이템을 싸게 팔거나 밑지
9월 26일 오후 3시경 원·달러 환율이 1,435원을 넘자 목재업계에서는 곡소리가 나왔다. 업계는 9월 초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인상분이 대부분 반영돼 1,400원 대에서 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1,435원을 돌파하고 1,425원에 마감했다.수입량이 많은 목재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직격탄이 퍼붓는 형국이다. “오늘 아침에도 비상회의를 했다. 재고가 많은 품목은 싸게 내놓고 재고가 적은 품목은 가격을 올려 받는 것으로 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고 불안은 최고조다”고 미국산 목재수입이 많은 회사의 K이사는 걱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IMF때보다 더 어렵다.” “30년 만에 이런 불황은 처음 겪는다.”인천시 북항에 위치한 목재업체를 조금만 돌아다니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2017년 8.2 부동산 대책과 이듬해 9.13 부동산 대책, 올해 8.12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건설경기 위축을 불러왔고, 이는 고스란히 목재산업계의 불황으로 이어졌다.여기에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인한 글로벌 복합불황이 수출물동량 감소와 원화약세 현상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끼치면서 목재산업계의 시름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목재 소비량 감소‧글로벌 복합불황에 주저앉은 ‘목재산업’전술했듯 목재산업 불황의 결정적 원인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다. 집값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은
○ 솔로몬산 원목■산지가격 - 약세최근 솔로몬산 원목의 산지가격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과 인도의 구매가 약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딜레니아 원목의 가격은 좀처럼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제까지는 별로 수입해가지 않았던 인도와 태국이 딜레니아 원목을 수입해 가기 때문이다. 10월말 현재 딜레니아 정상목은 175$/㎥(FOB)에 오퍼되고 있고 타운정상목은 5$ 인하된 185$/㎥(FOB), 터미날리아와 부켈라 정상목은 2$ 인하된 173$/㎥(FOB), 하드MLH정상목은 5$ 인하된 145$/㎥(FOB)에 오퍼되고 있다. 솔로몬-인천항까지의 선박운임도 75$/㎥ 선에서 65~72$ 선으로 인하됐다.■국내가격 - 보합국내 주택 건설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솔로몬산
■산지상황 - 가격 주춤8월까지만 해도 700~730$/㎥(CNF인천)까지 치솟았던 라왕집성목 산지가격이 9월부터 주춤해지고 있다. 지금은 650~680$ 선에서 오퍼 되고 있다.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그럴듯한 공장들은 아직도 유럽으로부터의 주문이 많아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자카르타 시외에 있는 작은 공장들은 주문량이 별로 없어 한국재를 만들고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유럽국가들은 L/C베이스로 주문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위기감에 빠져있는 유렵은행들이 유산스이자를 높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 바이어들은 인도네시아 집성목 공장에 계약금 15%를 지불하고 선적을 요구하며, 선적이 완료된 후 선적서류를 E-MAIL로 전송하면 그때 나머지 75%를 TT로 송금
목재업계, 환율 직격탄 맞고 ‘백기투항’ 국내 금융시장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목재업계가 또 다시 원-달러 환율 1500원대의 직격탄을 맞으며 결국 백기를 들고 있다. 예기치 않은 환율폭등에 업체들은 ‘살아남기’위한 생존 전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엎친데 덮친격, 이달 말 원자재 결제대금에도 비상이 걸려 충격에 빠졌다. 부산의 ㄱ 수입상은 “지난해 말에 3개월간 유예됐던 유산스 만기가 곧 돌아오는것도 문제”라며 “하필 이 시점에 환율이 급등하면서 갚아야 할 금액의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밤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또 다른 ㄴ 업체 관계자는 “현재 산지가격이 하락했어도 환율이 오르고 있어 원가 반영자체를 못 하고 있다. 사실 수입량도 가뭄에 콩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