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있다. 제로에너지건축도 그 방법 중 하나다.우리 정부도 지난 1월 8일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시행했다. 이에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을 의무화해야 한다.이를 두고 이명주 명지대학교 교수는 “반드시 해야 하고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으로 평가하면서도 “기존의 1000㎡ 이하 소규모 공공건축물의 경우 당장 내년부터라도 그린리모델링을 통한 제로에너지인증 취득 의무화 정책을 시행해야
건축물의 리모델링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국내 최초로 화석에너지 제로 건축물이 서울시 노원구에 시공됐다. 명지대 건축학과 이명주 교수와 제드엠제이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노원 에코센터는 주택단지와 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제드엠제이는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뿐 아니라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환경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 초기단계에서부터 ‘어린이 교육’과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이라는 두 개의 설계 목표를 발주처인 노원구청에 제안했다. 건축적 입면 컨셉은 공원 내에 위치한 건축물이라는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숲의 소리’를 시각화한 이퀄라이저 모양을 차용해 라미남 타일을 모자이크 방식으로 디자인했다.록셀보드와 열회수환기장치로 에너지 절감 건축물 곳곳
내화·난연 성능 탁월한 국산 FC보드 출시섬유판 가공성에 합판 강도 지녀난연성과 내화성을 지니면서도 친환경성을 갖춘 보드가 출시돼 화제다. 이 보드는 합판에 필적하는 강도를 지니면서 시공과 가공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이 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연소 시 타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는 데 있다. 유독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보드를 10여년간 개발한 (주)에프씨티 이명주 이사는 “연소 시 유독성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소재를 구성하는 원료가 식물성이고 여기에 무기물이 들어가 유독성을 나타낼 물질을 함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 난연보드가 외국의 기술이나 외국에서 생산돼 유통되는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친환경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