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남성현)은 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립난대수목원의 역할과 조성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국립난대수목원은 ’91년도에 개원한 기존의 완도수목원을 개선‧보완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곳으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을 살려 난대림 특화 전시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완도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이자 최대의 난대림 자생지이나 전시콘텐츠 부족 및 관람 동선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관람객의 방문이 7만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었다.이번 조성 기본계획에는 방문객 공간인 레이크가든 센터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5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첫 개화가 관측되었다고 전했다.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물로 일반적으로 늦은 겨울인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세복수초는 눈 속에서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라고 불리기도 한다.세복수초는 여러해살이풀로 10~30cm 높이까지 자라 다른 복수초에 비해 3배 이상 키가 크며, 잎자루가 매우 짧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긴 모습을 보인다. 일반 복수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구상나무의 과학적 자생지 복원기술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에서 연구사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한반도 중부 이남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수종이나, 최근 기후 위기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국립산림과학원은 구상나무 숲의 회복을 위해 기존 소규모집단이 존재하는 금원산에서 복원연구를 시작하였고, 최근까지 초기 활착에 성공한 것을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성과의 우수성은 기존 증식개체 식재・복원과는 차별화되는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희귀식물 소귀나무의 증식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건전한 묘목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소귀나무[Myrica rubra (Lour.) Siebold & Zucc.]는 늘푸른큰키나무로 우리나라에서는 한라산 남사면의 저지대 하천 부근에만 드물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식용, 약용, 염료용, 조경수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개발 가치가 높은 유용한 식물로 평가된다.그러나 하천 범람 등으로 자생지의 훼손 우려가 잇따르고 있으며, 발아율이 낮고 자생지 내 어린나무의 발달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우리나라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 토종 한국잔디(조이시아그래스, Zoysiagrass)인 비단잔디, 갯잔디, 금잔디, 들잔디의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섬 가장자리와 절벽 주변에는 갯잔디, 섬 안쪽으로는 들잔디와 금잔디가 발견되었다. 특히 비단잔디는 중단되었던 잔디연구('65~'85)가 재개된 이후('95~) 처음으로 자생지가 발견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확인된 비단잔디는 잎의 폭은 8㎜ 정도로 아주 좁고, 꽃대 길이는 9㎜로 짧았으며, 꽃대에 맺히는 종자 수가 5개였다. 비단잔디는 한국잔디 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4월 17일(월), 한라산에 자생하는 국내 최고령 목련의 개화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최고령 목련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한라산 계곡부에 자생하고 있다. 크기는 가슴높이 둘레 약 2.9m, 높이 15m이며,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된다.봄을 알리는 나무 중 하나로 꼽히는 목련(Magnolia kobus DC.)은 목련과(Magnoliaceae)의 대표 종으로 우리나라 제주(한라산)와 일본에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우리가 흔히 보는 중국 원산의 백목련과는 다른 종으로 잎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7월 18일(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대나무 개화와 집단 고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현장토론회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최근 경남과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나무 개화와 집단 고사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건강한 대나무숲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아직 대나무 집단 고사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고, 관리가 되지 않은 숲의 대나무가 개화로 인해 말라 죽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향후 장기적인 관리 대책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무의 정확한 가계 정보 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DNA 바코드’를 활용하여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나무의 품종을 개량하기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선발된 수형목(나무의 형태와 형질이 외형적으로 우량함이 인정된 수목) 및 그의 교배후대를 시험림으로 조성한 다음, 유전적 우수성을 검증하기 때문에 어미나무 등의 가계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바코드는 정해진 코드를 부여하는 형식으로 상품 결제, 물품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정보무늬(QR 코드)는 전자출입명부, 상품의 예약 및 결제, 물품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용도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QR 코드는 산림관리와 더 나아가 임목육종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무의 정확한 이력관리가 장기간 요구되는 임목육종 연구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QR 코드를 활용하여 시험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임목육종 연구를 위해서는 자생지에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멸종위기인 구상나무의 복원을 위해 경남 거창군 금원산 복원시험지에 심었던 어린 구상나무 묘목 1,350본의 생존율이 100%이며 생육상태도 양호하다고 전했다.구상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고산지역에 사는 침엽수종이다. 고산지역 침엽수종은 다른 수종에 비해 생장이 느리고 관리가 어려워 복원재료로 활용하기까지 긴 기간이 필요하다.국립산림과학원은 구상나무의 복원을 위해 2014년부터 5년에 걸쳐 구상나무 묘목을 금원산림자원관리소와 공동으로 양묘하였고, 구상나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박종호 산림청장은 12일 대전 정부청사 1층 기자실에서 2020년 산림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산림청은 올 한해 ‘함께 발전하는 임업, 국민의 삶을 지키고 포용하는 산림’을 만들기 위해 △상생 번영의 산림관리 체계 마련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임산업의 활력 제고 △산림 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안전한 산림, 건강한 산림생태계 구축 △누구나 체감하는 산림복지 포용성 강화 등 5개 핵심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상생 번영의 산림관리 체계 마련먼저 임업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고 지역사회 등과 상생 번영하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아열대성 양치식물 물고사리(water fern, Ceratopteris thalictroides)의 제주도 지역 자생지가 최초로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제주도 지역에서 물고사리 종의 실체를 확인하고 자생지 2곳 및 6개 집단의 군락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물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한반도 남부지역(부산, 순천, 광양, 구례 등)에서 드물게 관찰됐으나 제주도 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고사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거담작용, 강심작용, 항노화, 항진균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약용식물 ‘잔대(학명: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의 형태적 특성에 따른 유용성분의 함량 차이를 구명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잔대에 함유된 페놀화합물 중 갈산, 에피카테킨, 클로르겐산, 루틴 등 13종의 화합물이 잎의 형태에 따라 함량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잎이 볼록하고 타원형인 개체에서 클로로겐산과 에피카테긴의 함량이 월등히 높았다.클로로겐산은 주로 세포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항산화 역할을 하며 체지방 감소, 항염, 항암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한편 에피카테킨은 항산화 역할 외에도 암이나 동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반도 자생 수목에 대한 기재, 분포 정보, 생육환경 정보 등을 포함한 ‘한반도 수목지(Ⅱ)’를 발간했다.이번에 발간된 한반도 수목지(Ⅱ)에는 병조희풀, 가시딸기, 산분꽃나무 등 자생수목 25종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으며 분류학적 논의, 자생지 분포, 형태학적 특성, 형태형질 도해, 화분학적 특성, 세포학적 특성, 생육환경 특성, 용도 등 주요 국가 수목유전자원의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자국의 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정부차원의 정기사업을 통해 국가 식물지 및 수목지를 발간했으며,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은 이미 오래 전에 식물지를 완성했다.이에 국립수목원에서는 2015년부터 한반도 수
김재현 청장, 경북 산림 심포지엄 참가김재현 산림청장이 지난 15일, 경북도에서 개최된 ‘산림산업과 산림복지의 요람’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산림분야 혁신을 통해 사람중심의 산림정책 추진에 지방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광수 차장,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보고회 참가류광수 산림청 차장이 지난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보고회’에 참가했다. 이날 산림청은 내년 방제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한 뒤 재선충병 피해확산 예방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창재 원장,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수상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지난 14일 서귀포 칼호텔
신원섭 청장, 인제군 자작나무 숲 방문신원섭 산림청장이 인제군에 원대리에 위치한 자작나무 숲을 방문했다. 이날 신원섭 청장은 이순선 인제군수, 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 등 산림청과 인제군 관계자 20여명이 지난 20일 오후 2시 경 인제군의 자작나무 숲을 방문했다. 김용하 차장, 제주도 왕벚나무 자생지 방문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지난 19일 오전 제주도 제주시 봉개동에 있는 왕벚나무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9호로 지정)를 방문해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장은 “제주도가 왕벚나무 자생지임이 밝혀진 만큼 체계적인 관리 보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라 북부지방청장, 인제국유림관리소 방문이미라 북부지방산림청장이 지난달 20일 인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가 경남 통영 해변의 송악 자생지에서 잎에 금빛, 은빛 무늬가 있는 변이종 송악(황금 송악)을 국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송악은 난대형 조경용 덩굴식물로 일반적으로 ‘아이비(Ivy)’로 알려져 있다.변이종 송악은 이른 봄이면 잎 테두리에 샛노란 금빛 무늬를 보이다가 여름에는 은빛으로 변한다. 녹색 바탕에 다양한 형태의 무늬와 부드러운 질감을 갖춘 게 특징이다. 시중에서 조경용으로 유통되는 일반 송악과 달리 내음성(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과 내한성이 강해 분화 재배나 실내 조경은 물론 담장 장식이나 벽면 조경, 지면 피복용 등 활용도가 넓어 고급 조경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의 연구결과 지리산 내 3개 구역 구상나무 집단 간 유전적인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이 구상나무 쇠퇴지 복원재료 확보를 위해 지리산 구상나무 자생지를 반야봉, 벽소령, 천왕봉 집단으로 분류해 집단 간 유전변이를 분석한 결과 유전적 차이는 약 0.1%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분석결과에 따라 최근 쇠퇴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는 반야봉 지역의 복원재료로 벽소령 및 천왕봉 지역의 개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7일부터 3일간 경남 산청군 산청한방호텔에서 지리산 구상나무를 포함한 아고산 침엽수종의 보존·복원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과 종자 수집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쇠퇴지 복원재료 확보를 위해 지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산림환경의 보전, 산림환경서비스 기능의 유지·증진을 위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인정받아「2016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친환경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등이 후원하는 환경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깨끗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삶의 환경을 실현하고자 힘써온 기관, 기업, 단체 및 개인 등을 발굴·선정해 시상한다.특히 이번 수상은 2015년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기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연구결과를 실제 현장에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산림재해에 적극 대응해 올해부터 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의 보전 및 복원 정책을 지원하는 기술지원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기술지원단은 9일 선포된 산림청의 ‘멸종위기 한국고유 침엽수 보전전략 및 비전 선언’에 따른 4개 기본전략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분야의 융합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멸종위기 자생 침엽수종은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눈측백나무, 눈향나무, 눈잣나무, 주목 등 해발 1,000미터 이상 아고산 지역에 분포하는 나무들로 최근 기후변화 등 자생지 환경변화로 분포면적과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그동안 멸종위기에 놓인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한 연구는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수행돼 왔지만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각 분야의 연구들을 유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