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수주경쟁’에 모두 희생양 된다 우리 목재산업을 정말 우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은 불투명한 미래를 누가 만들고 있는가? 지금은 남을 탓하기 전에 자신도 스스로 빠져 있는 ‘저가수주경쟁’을 통렬하게 비판해야 할 때다. 공급과잉 현상은 생산업체에게 ‘저가 판매’를 강요하고 ‘묻지마식 경쟁’에 뛰어 들게 한다. ‘저가수주경쟁’속에는 무시무시한 내용들이 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건설사가 똑같은 문양과 색상을 요구하면 안 된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준다는 것이다. 시간이 갈수록 건설사의 요구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결국 마진은 급속히 곤두박질한다. 가격을 맞추기 위해 저품질소재를 사용하거나 기준보다 작은 치수를 사용하는 한 ‘품질보장’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