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중재에 대하여 예민하고 섬세한 가치 판단을 지닌 목재업자나 소비자의 엄격한 요구에 따라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것이란 용이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설계나 품질 관리의 여러 중요한 장소나 지점에 컴퓨터를 도입하고, 소위 CAD/CAM 시스템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① 나뭇결의 색, 명암, 힘 등 관능적 요구 품질을 수치화한다.② 원재료에서 제품에 이르기까지의 특성을 수치화한다. 원목의 품질, 염색단판의 명도, 채도 등, 공정관리 및 제품의 색조와 목리패턴, 목재의 감촉 등의 항목을 수치화시킨다.③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고궁과 박물관 밖에서 전통문양의 가치를 재발견할 시간. 현대 주택에 스며든 한국의 전통문양을 살펴본다. 전통문양이 거기서 거기일 거라는 생각은 버리시길.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 아트리움에 박공지붕을 가진 건축물이 들어섰다. 리빙룸, 다이닝룸, 베드룸, 파우더룸 그리고 라이브러리로 구성된 이곳은 현대의 집을 작게 축소해 놓은 공간이다. 하얀 천으로 가려진 이곳의 문을 연 순간, 공간을 압도하는 문양들이 눈을 사로잡는다.#리빙룸&베드룸익숙한 공간을 신선하고 낯설게 만드는 전통문양입구를 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제34회 MBC 건축박람회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목조건축 소재로 사용되는 목재 자재부터 건축용 내장재와 외장재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호에서는 제34회 MBC 건축박람회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한국서튼티드, 외부용 석고보드 ‘덴스글라스’ 한국서튼티드(대표 이정재)가 조지아퍼시픽(Georgia-Pacific)의 외부용 석고보드 덴스글라스(DensGlass)를 선보였다. 덴스글라스는 일반 석고보드와는 달리 내수성이 좋고, 석고보드 전면과 후면에 화이버글라스를 강화해 외부의 수분 침투를 철저히 차단해 CRC나 합판보드의 문제점인 현장파손·처짐·뒤틀림을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금성건축(대표 김용미)에게 공동주택 한옥디자인 용역을 의뢰하게 됐다. 대한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한옥과 현대건축 모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연구의 특성상 두 분야 모두의 실적 및 경험이 풍부한 금성건축사사무소에 연구용역을 맡기게 됐다. 건축주가 구상한 주택의 형태는 용역명(공동주택 한옥디자인)에서도 알 수 있듯 현재 한국의 대표적 주거형태인 초고층 공동주택에 적용 가능한 전통건축 요소(공간, 기능, 구법, 재료, 디자인 등)를 도출해 거시적으로 적용 가능한 개발안을 마련하고, 미시적으로는 경기도 시흥목감 시범사업지구에 대한 한옥디자인 계획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건물의 가장 중요한 설계 포인트나 특징은 건물 디자인에 앞서 전통 한옥마을의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재 기능명장 특별전’을 지난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특별전은 문화재 보수·복원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문화재 기능인들의 작품 중, 각 분야별로 최고의 기량을 갖춘 우수작품 70여 점을 전시하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에서 작품해설 및 문화재 전통기법관련 설명을 더했다.특별히 목조 건축물 공포 조립 및 전통문양 탁본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국민에게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홍보하고, 문화재 기능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전통기법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절감 조명램프 제조 전문 중소기업인 라이트인라이프(대표이사 김동찬)가 출시한 EEFL 램프 적용 한옥풍 조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EEFL 램프(Externel Electrode Fluorescent Lamp: 외부전극형광램프)’는 기존 형광램프나 LED조명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생산단가는 낮을뿐더러 수명은 LED와 동일한 3만 시간이다. 또한 발광 시 표면온도가 사람의 체온 정도인 약 38℃에 불과해 건축용 조명은 물론 의료기기, 광학기기, 수경재배 등 적용범위가 다양하다. 빛이 은은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감성조명으로 적합하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다.라이트인라이프는 1년에 걸친 시제품 생산과 실험을 거쳐 EEFL 램프를 적용한 한옥문 전통조명을 개발했다.원목에 한
‘한식시스템창호’, 한옥 순풍에 돛 달아전통한옥이 친환경 웰빙 바람을 타고 주거공간에 들어왔다. 대한주택공사는 전통한옥디자인을 접목한 한옥형 아파트를 전주, 시흥에 연내 보급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으며, 전남도는 무안군 석북마을 등지에 올해총 700여채 한옥을 건설하고, 2010년 완공 예정인 F1 자동차 경주장의 선수촌 상가와 상징 문도 한옥 양식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템창호 전문기업 이건창호(대표이사 이경봉)는 한옥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부응해 한국 전통창호의 아름다움과 시스템 창호의 기능성을 잘조화시킨 ‘한식시스템창호’를 선보이고있다.
예림임업, 조명 아트월ㆍ플라스틱 단조로 함박웃음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개발한 예림임업(www.yerimforestry.com)의 아트월과 단조 중문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예림임원은 최근 획기적인 신제품과 발명특허 상품 등을 수록한 종합 카탈로그를 발행했다. 이중 조명기능을 추가한 아트월과 스틸 대신 플라스틱 단조를 사용한 중문이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아트월 상단 양측에 한국전통문양의 조명기기 디자인을 도입한 아트월은 블래킷 기능까지 겸비한다. 아트월 디자인 컨셉이 동양풍의 젠 스타일임에 따라 같은 동양적 이미지를 넣어 모던한 한국적 이미지로 풀어냈다. 단조 중문은 스틸 장식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가격을 절반 이하 수준으로 낮춘 점이 매력적이다. 영업부 최
종합 홈 인테리어 한샘은 2년간의 준비 끝에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kitchenbach)’를 이달 10일 새롭게 런칭했다. 키친바흐는 브랜드 뜻은 음악의 거장 바흐가 가진 위대성처럼 품질로써 그 위상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다.선보인 키친바흐는 ‘동서양을 넘어선 디자인’이라는 철학을 담고 한국의 전통문양인 당초무늬를 넣거나 도어의 색상을 옥색 저고리 다홍치마의 한복 이미지를 도입했다.또한 전통의 미와 아름다음을 표현한 옻칠 느낌의 티크 소재를 새로 개발해 적용시켰다.게다가 전 제품은 친환경 자재 수퍼 E0 등급으로 쓰고 공기 청정후드, 무독성 수성접착제 등을 사용했다.킥보드 서랍장, 냉장고형 수납장 등 한국인의 식생활에 어울리는 수납 시스템을 선보였다.특히 킥보드 서랍장은 기존 공간보다
2000년 이후 전체 의장 건수 대비 5.8% 수준주요 건축용품 의장(디자인)출원 중 전통문양을 활용한 건축용품의 의장(디자인)출원 비중이 1970년대 23.2%, 1980년대 15.7%, 1990년대 13.6%, 2000년이후 5.3%로 계속 감소되고 있다.1960년대 이후 주요 건축용품 의장(디자인)출원에 활용된 전통문양의 유형을 살펴보면, 연꽃, 국화, 당초문(唐草紋) 등 장식미가 뛰어난 식물에 관련된 전통문양이 전체의 69.1%로 가장 많았다. 뇌문(雷紋), 파도문 등 기하학적인 전통문양이 14.1% 창살문양 5.7%, 동물문양 3.7%, 구름문양 3.5%, 기타 3.9%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건물, 보도블럭 등에 전통문양의 사용을 활성화해서 건축물의 전통미를 제고하고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단순 전시회 탈피, 다채로운 문화 행사 시도중소기업청(청장 이석영)은 민속공예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상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제32회 전국공예품대전"을 7월31일부터 8월4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공예품대전에서는 전국 16개 시 · 도에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추천된 479개 작품을 대상으로 학계,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209개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대통령상을 받은 이병노씨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 꽃을 상징화해 제작된 등잔으로 액운을 막아준다는 귀면상과 등잔에 불을 켰을 때 수술의 역할을 하는 불꽃을 통해 무궁화 꽃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전통기법을 현대적 감각에 어울리도록 표현․제작함으로서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한 우수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