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목재협회의 설립 목적은 “목재산업의 발전과 유통질서의 확립, 목제품 품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서 국민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회원사들의 권익보호를 하는데 목적을 둔다”라고 돼 있다. 이와 같이 협회의 설립 목적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현재 대한목재협회 회원사의 면면을 살펴보면, 창업 1세대와 경영인 2세대 그리고 신규 창업 신세대 등 크게 세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협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익숙한 부문의 일에 대해서는 더욱 더 쇄신하고, 혁신적인 일들을 찾아 하나하나 개선해 나아가면서 회원사들의 공동의 이익이 현실화 되도록
시대가 바뀌면 문화가 바뀌고 그에 따라 소비성향도 바뀐다. 지금의 소비는 기후변화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그렇다면 목재제품의 소비는 어떨까. 우리의 목재산업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소비를 이끌어 내거나 따라가고 있는가. 아니면 목재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여전히 낮아서 답답한 수준인가.국민의 목재제품 이해도는 계속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건 아니다. 강력한 소비층은 20~40대다. 이들은 목재제품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알고자 하면 금방 알아낸다. 소비결정에 대한 정보 습득은 빨라지는 데 반해 목재산업이 제조하는 제품은 오히려 퇴행
160개 회원사로 운영되는 사단법인 대한목재협회의 8대 회장직을 맡은 이운욱 회장을 인터뷰했다. 이회장은 취임한지 100일 밖에 안 됐다. 취임 후 협회 현안을 파악하려고 회원사를 부지런히 방문하고 있었다. 이회장은 협회의 현안은 만남과 소통으로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다. 이 회장은 목재회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데 새로운 정책 개발을 제시하는 것보다 회원사들을 방문하고 회원사들의 요구 사안을 듣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회원사 방문에 힘을 쓰고 있다. 회원사에서 쌍수로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조언과 격려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강현규 (사)대한목재협회 회장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우크라이나 전쟁과 EU의 제재, 상하이의 봉쇄, 유로 지역과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처음에 우려했던 것만큼 전반적인 경제 활동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하반기에 시장에서 그 결과가 체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6월초 세계은행은 2022년 경제 성장률 전망도 하향 조정하여 유로 지역은 4.2%에서 2.5%로 낮추었습니다.러시아 및 벨라루스 목재에 대한 수출금지 그리고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공급 감소로 인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산림바이오매스로 목재펠릿 생산 시혼합비, Loss율 관련 연구 필요하다는 질의에 “올해 연구내용을 기획하여 내년에 예산 확보 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뿌리산업에 목재산업의 근간인 제재산업이 포함될 필요가 있다는 건의에 “산업부 소관 「뿌리산업의 진흥 및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뿌리산업의 범위 등 제재업 포함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산림사업법인 내 목구조시공업 신설이 필요하고, 목구조시공 기술자의 취업 경로 확대를 위해 ‘자연휴양림 등의 조성 사업’을 위한 기술자격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우드마이저의 한국지사 우드마이저코리아(대표 웨런 라부쉐인)가 한국에서 영업을 한 지 1년이 됐다. 우드마이저사는 1982년 설립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동식 제재기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워렌대표는 우드마이저의 한국지사를 설립해 그동안 한국시장에 다양한 이동식 제재기와 띠톱 등을 판매해 왔다. 우드마이저코리아는 2021년 3월 파주에 자리를 잡았다. 우드마이저 코리아는 국내 제재산업과 목재 전문가들에게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지술지원과 서비스를 해온지 1년이 됐다.지난 15년 동안 우드마이저는 별도의 딜러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국내 목재자급률이 16% 밖에 안 되는 우리나라는 러시아 경제제재와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목재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코로나19 때 보다 훨씬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히 침엽수재는 수급불안정이 아닌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사태도 예상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수입 목재와 목재제품 부족은 건설·인테리어 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78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원목수출금지로 국내 합판산업과 대형 제재산업이 붕괴되다시피 했고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산림청이 목재이용법이 시행된 이례 처음으로 15개 목재제품 전 품목에 대해 2020년 기준으로 목재이용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 발표는 국내생산과 수입유통을 모두 망라해 실시한 조사로 품목별 산업의 규모를 분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이로써 목재산업의 품목별 산업규모와 고용현황을 알 수 있게 돼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 자료가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아직은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이 새로운 틀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해 나가면 목재산업의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다.산림청의 2020년 목재산업 이용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1년도 11월까지 누계 목재단가 상승률이 전년도에 비해 25.1%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 년 동안 목재류 단가상승폭이 25.1%를 기록한 것은 유래가 드문 것으로 코로나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선박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지연의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본지가 15개 품목 목재류 수입물량과 단가를 분석해 본 결과, 모든 품목에서 단가 상승이 확인됐고 가장 높게 단가상승폭을 기록한 품목은 제재목이었다. 그 다음이 판지류(46.8%) 였다. 원목은 24.7%나 단가상승이 있었고, MDF와 P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코로나19 팬데믹은 국내목재산업에 회복하기 어려운 시련을 주고 있다.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가격폭등과 물량부족으로 해당 업체 들은 매일 극심한 공포를 느낀다. 원목과 제재목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주문을 하더라도 턱없는 물량만 잡히는 등 원자재가 없어서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 러시아 스프루스 제재목이 없어 건설각재 생산을 못하고, 칠레산 산업재가 없어 중량물 포장을 못하고 북미산 구조재가 없어 집을 짓지 못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쉽사리 해소될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양유니버설㈜는 이태리 OS PANTO 중온건조기를 한국에 처음으로 경남 김해에 위치한 서일특수목재에 설치하였다. 수입한 모든 건조기 자재를 현장에서 전문 기술자 2명이 3주간에 걸쳐서 건조실, 히팅시스템, 유압리프트 도어 등 건조기 조립을 완성하였다. 제작사에서 제공하는 전문 건조스케줄로 침엽수, 활엽수 등 다양한 수종의 목재를 건조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연결하여 관리자가 사무실 또는 자택에서도 건조기의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조절할 수가 있다.서일특수목재 강종섭 대표는 국내에서 제작한 건조기를 이미 사용한
◇ 영성산업 주식회사 김승수 대표이사영성산업의 김승수 대표이사는 79년 업계에 입문하여 1994년에 당사를 설립했고, 남양재를 비롯한 원목 수입을 약 40년간 담당했다. 목재업계의 다양한 경험으로 지속적인 수입루트와 신수종 개발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원목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업체로서, 2013년에는 인천의 북항배후부지 내(약 3300평)에 확장 이전하여 원자재 수입, 제재, 건조,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원스텝(One-step)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업무 수행방식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반영하여 사업을 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난달 27일 대전시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수출임업인과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임산물 수출확대 워크숍’이 개최됐다.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이 행사는 임업인의 역량을 키워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산림청은 수출실적이 우수한 5개 기업 △선창기업 △유니드 △(주)푸드웰 △준호목재 △강문특수목재에 수출탑을 수여했다.그중 은 100만불 수출탑을 수여받은 강문특수목재 강명환 대표를 만나 수상의
2018년 한해 극심한 내수시장침체로 대부분의 목재회사가 20~30% 매출하락을 겪는 과정에서 제조업종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이다. 목재 제조업종의 고전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수입완제품과 반제품의 증가와 대체제품의 경쟁력을 못 따라가는 것이 원인이다. 한때 대한민국 수출 선봉장이었던 합판제조업도 매월 수억 원의 적자가 쌓여 고전을 면치 못하며, 일부 제재소나 목재가공시설을 갖춘 회사들도 당면한 위기에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목재제조업은 극심한 가격경쟁과 내부비용상승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업을 포기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목재사업은 업종전환이 쉽지 않아 이런 상황은 올해 들어 더욱더 심해질 전망이다. 어디서 뭐가 터질지 몰라 업계사람들은 매우 예민해진 상태다. 짙은
우려보단 전략이다이케아가 한국시장에 상륙했을 때 수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영세 가구회사들의 줄도산이 예상되고 심지어 대형가구사들도 위기가 올 거라는 예측들이 난무했다. 그러나 현실은 국내 가구 제조사들의 매출액이 늘어나고 주가가 오르는 등 이케아의 근거 없는 우려는 한국가구산업의 위기가 기회로 반전됐다. 당시에는 위기상황을 극대화해서 주목받으려는 일부 언론의 기사들도 한 몫 했을 것이다.국내가구 회사들은 이케아에 대항하기 위해 플래그샵을 늘리고 점포수와 매장규모를 늘리는 등의 대응을 통해서 그리고 신제품 개발을 통해서 발빠르게 움직였다. 그 결과 이케아를 통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거나 눈을 뜬 소비자들이 소비를 늘려주는 현상이 발생하고 그로인해 지역적 한계를 갖고 있는 이케아가 뾰족한
‘목립’이라는 용어가 낯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제재용 톱날이나 제재할 때 사용되는 철물류의 날을 날카롭게 만드는 ‘목립’을 지난 30년간 전문으로 해온 회사가 있다. 대전목립센터는 대전과 군산 공장에서 띠톱을 생산하며 목립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기·강원권까지 대한민국 중서부 지역의 목립 전문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전목립센터. 갈수록 제재산업은 사양산업이 돼가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대전목립센터는 톱날의 고급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대전목립센터 이동국 대표를 만나 회사의 스토리를 들어봤다.목재 수직 절단기 등 목재소가 필요한 기계 공급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톱날 제조제재소가 있는 한 대전목립센터도 계속 이어질 것 톱의 날을 서게 하는 일, 바로 ‘
목재법에 따라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이 계획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 5년마다 수립되고 시행돼야 한다. 산림청은 90년대 이후 목조건축 분야가 전원주택과 귀농 귀촌의 확산으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거주지에서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생활속 목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의 목재는 다양한 공간에서 더욱 넓게 사용돼야 할 것이다. 전원생활에서 목조주택을 짓고 살아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인테리어 재료로써 다양하고 독특한 목재가 더욱 많이 개발되고 있다.특히 가구와 DIY쪽에서 목재를 이용한 소비가 계속 늘면서 목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만큼 목재 생산자와 수입자들은 보다 고품질의 목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야 할 것
PS종합목재(풍산목재) Ⅲ창업주, 유승봉 회장풍산목재 유승봉 회장(1945년생, 70세)은 1971년 그의 나이 27세 때 故최득수 회장이 운영했던 한국무늬공업사(당시 마포구 당인리 위치, 現한국종합목재)에 입사해 목재와 첫 인연을 맺는다. 한국무늬공업사에 5년간 근무한 뒤, 1975년 10월에 한국무늬공업사를 퇴사하고 1976년 4월 그의 나이 32세 때 마포구 도화동에 금강마루판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시작했다. 故최득수 회장에게서 배운 목재의 지식과 경험으로 나홀로 서기를 했던 것이다.그러다가 1979년 그의 동생인 유승근 씨(1951년생, 당시 29세, 現풍산목재 사장)와 함께 ‘미주루바’라는 회사를 차렸다. 이때 돈을 많이 벌게된 유승봉 회장 형제는 1982년 성동구 성수공단 내에
2000년대의 제재산업 Ⅲ2008년 4월, 대한목재협회 출범그동안 합판보드협회, 가구협회 등은 있었지만 제재산업을 대표할만한 제재협회는 없었다(물론 예전에는 제재협회가 있었다). 2008년, 인천 제재업계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전국을 아우르는 제재협회를 만들고자 발기인대회를 갖고 협회명을 ‘대한목재협회’라 했다. 그해 4월 28일, 78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대한목재협회가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목재산업의 발전과 생산 및 유통질서의 혁신 등으로 국가와 회원에게 수익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다’는 창립목적을 골자로 하는 정관을 승인했다.이날 협회는 2008년에는 회장을 공석으로 하고 운영위원회체재로 가동키로 하고 대표 운영위원에 영도목재
2000년대의 제재산업 Ⅱ대형 제재소에 대한 볼멘 목소리 높아져2000년대 들어 대형 제재소가 등장하자 제재시장에서는 볼멘 목소리가 높아졌다. 2006년부터 중소 제재업체들은 대형 제재업체가 중소 제재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소리를 조직적으로 내기 시작했다.당시 중소제재업체들의 볼멘 목소리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첫째로 시장의 왜곡을 강조했다.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제재소의 숫자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했다. 지금의 제재시장은 혼탁하게 오염돼 있으며 지금의 제재시장은 지극히 왜곡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제재목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MDF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제재목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수요를 초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