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지하철, 지하도상가 등 지하 생활공간이 늘어가던 1996년, 실내 공기질을 알맞게 유지·관리함으로써 그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할 목적으로 [지하 생활공간 공기질 관리법]이 처음 제정되었다. 이후 지하공간에서 다중이용시설로 관리 대상이 확대되었고, 인체에 해로운 10가지 공기 중 오염물질을 지정하고 이를 방출하는 건축 자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비로소 2016년 대부분의 실내 공간에 적용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제정되면서 건축 자재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식물은 살아가면서 병균 침입이나 곤충이나 동물의 상해에 대응하기 위해 대응 물질을 만들어 낸다. 상해 입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송진이나 풍뎅이나 사슴벌레들이 모여드는 참나무의 다당류를 주성분으로 하는 점질물, 고무나 무의 수액 등이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의 성분이 된다.자연 상태나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서 이런 목재의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NVOC, Natural Volatile Organic Compound)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목재내의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이 실내 생활공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지난 3월 16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산·학·연이 모여 최근 이슈가 된 목질판상제품의 TVOC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주제발표는 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상무가 ‘목질판상제품 산업 현황 및 실내공기질 관련 핵심 이슈’를, 국립산림과학원 박주생 연구관이 ‘목재제품의 폼알데하이드 및 VOC 관련 환경규제 대응 및 연구 방향’을, 경북 대학교 박병대 교수가 ‘목재제품 이용확대를 위한 실내공기질 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토론 좌장은 충남대 강석구 교수가 토론자는 산림청 목재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환경부는 목재의 정유성분인 천연향(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 NVOC)을 실내공기 오염물질로 규정하고 2017년도부터 시행한 ‘목질판상제품’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 (TVOC) 기준치를 올해 1월 1일자로 0.8 → 0.4mg/㎡·h로 낮췄다. 그러자 국산 침엽수로 만든 중밀도섬유판(MDF) 마저 기준치를 넘을 수 없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목재가공·유통업계 전반에 발등의 불이 떨어지게 됐다.그동안 TVOC 규제 수치에 둔감했던 목재업계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0.4mg/㎡·h라는 기준치가 정유성분의 향이 있는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친환경시대·탄소중립시대라 해서 목재산업의 기회가 왔다고 마냥 반가워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목재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벽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높은 벽 때문에 우리에게 들려오는 신호는 점점 멀어진다. 높아진 벽은 하루아침에 쌓인 결과가 아니다.아파트 건설에서 거푸집 합판이 급격하게 줄어든 지 10년도 넘었고, 내장재로도 목재사용이 현저하게 줄었다. 데크 시장에서도 방부목 사용량은 반토막이 났고 그 자리는 목재플라스틱복합재로 대체가 됐다. 마루판 시장이 그나마 선전하고 있었으나 건설사의 지나친 경쟁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환경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합판, 파티클보드, 섬유판 등으로 2차가공한 제품으로 규정한 ‘목질판상제품’의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규제치를 0.8 ㎎/㎡·h(2017년)에서 0.4 ㎎/ ㎡·h(2022년)로 낮추면서 국산 침엽수로 제조한 MDF도 기준미달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나무, 편백, 낙엽송, 삼나무 등은 국산 침엽수를 대표하는 수종들로 만든 벽장재, 천정재, 가구 등은 이 TVOC 기준을 통과할 수 없게 된다.심지어 공기청정협회의 단체표준인 친환경최우수등급이나 주택법의 친환경 건축
목재 안의 천연VOC가 위험한 물질인가? 일반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천연VOC. 소나무향, 잣나무향, 편백나무향, 샌달우드향, 삼나무향을 내는 성분들이 바로 천연휘발성유기화합물(Natural Volatile Compound)이다. 나무의 고유한 향이고 이 향들은 나무가 살아가면서 병충해로부터 싸우는 과정에서 방어 또는 치료물질 주로 생성된다. 알파피네, 베타피넨, 리모넨과 같은 테르펜노이드류가 주로인 이런 성분들이 인간에게도 유익하다고 알려지면서 다양한 목제품으로 첨가물질로 향수나 분무제품으로 만들어져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소나무로 지은 한옥에서 살지 못하고 편백향 가득한 찜질방도 가지도 말아야 하나? 환경부와 국토부의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기준(0.1~0.4 ㎎/㎡·h)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들은 이런 반응을 내보였다.한옥에 사는 사람들은 정부의 실내오염물질 기준치의 하나인 TVOC 기준을 초과하는 집에 사는 셈이다. 편백나무나 삼나무에 둘러싸인 찜질방도 마찬가지다. 정부기준 대로라면 공기질이 오염된 실내서 위험하게 사는 셈이다. 환경부 기준을 적용하면 한옥은 짓지 말아야 하고 찜질방의 편백나무와 소나무는 다 철거해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제키 크레이븐이 지은 건강주택(Healthy Home)의 내용을 보면 “후각적인 면에 있어 대부분의 다른 어떤 것 이상으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이것을 우리가 이처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라는 문구가 있다. 이 말은 ‘침묵의 봄’을 집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해양생물학자겸 작가인 레이철 카슨이 쓴 말이다.목재의 향은 근심 걱정, 우울증 및 호흡 장애를 완화시켜주는 방향요법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식물성 기름성분에서 나오며 이 정유는 휘발성과 방향성을 지닌
실내공기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체에 해로운 휘발성유기화합물(VOC)과 포름알데히드(HCHO)이다. 실내공기질관리법이 발효되기 이전부터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에 의한 총량규제는 적정하지 않다고 환경부에 많은 건의를 했으나 환경부의 공기청정협회는 단체표준에 의한 친환경건축자재인증에 TVOC를 측정항목으로 결정했다. 계속되는 각계의 이의제기에 따라 환경부의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이를 수용해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측정항목을 당초의 TVOC에서 벤젠, 톨루엔 등 6종의 개별물질로 변경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TVOC 농도에서 천연자재에서 발생하는 무해성분은 정량에서 제외하도록 실내공기질공정시험방법에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기청정협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TVOC에 의한 방법을 현재에도 계속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