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에서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전시장 한복판에 세워진 동유럽 와인프레스였다. 포도를 압착해 와인을 제조하는 목재 설비다. 유럽산 오크 목재를 비롯해 고재와 특수목을 수입하는 케이엠글로비스가 소개한 것으로, 와인프레스가 국내에 원형 그대로 들어온 것은 처음이었다. 이제는 유럽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오래된 와인 프레스는 전시장을 찾은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목재들을 발굴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케이엠글로비스 이창병 대표를 만났다. ‘자연’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고 저절로 된 그대로의 현상이다. 자연의 일부분인 나무는 인공적인 소재로 둘러싸인 우리의 삶과 생활공간을 조금이
▶고재(古材)란 오래된 재목을 뜻하는 말로써 수십 년 지난 한옥이나 학교·창고 등을 철거하고 해체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고재라고 말하는데 수십 년간 자연 건조돼 뒤틀림이 적고 신재(新材)에서는 연출하기 어려운 세월의 흐름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에이스임업고재 느낌 살린 더그라스 고재 판재에이스임업이 식물성으로 만든 친환경 특수 액체를 도포해 고재 느낌이 생생히 살아 있는 ‘더그라스 고재 판재’를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특수 액체가 나무 전체에 스며들면서 부식이 진행되고 생 원목을 마치 김치가 묵은지로 변하듯 숙성시킨다. 나뭇결은 물론이며 나무 깊숙이 액체가 침투해 평범한 더그라스 판재를 마치 수십 년 된 고재처럼 보이게 만든다.
벌(Burl)·방크시아 디퓨저·캔들 홀더도 공급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케이엠글로비스(대표 이창병)가 호주산 유칼립투스와 블랙우드를 선보인다. 최근 온오프라인에는 ‘이상민 도마’라고 불리우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유칼립투스 도마가 있는데, 이상민 도마 유행에 따라 유칼립투스 도마가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에서 생산된 유칼립투스 완제품 도마가 국내에서 높은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호주산 유칼립투스 도마를 구매하려면 상당히 가격이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입을 망설이는데 케이엠글로비스는 호주산 유칼립투스 원자재를 국내에 입고해 판재 상태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한국에서는 유칼립투스 판재 상태를 공급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 케이엠글로비스는 경쟁
에이스임업, 더그라스 고재 판재에이스임업이 식물성으로 만든 친환경 특수 액체를 도포해 고재 느낌이 생생히 살아 있는 ‘더그라스 고재 판재’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특수 액체가 나무 전체에 스며들면서 부식이 진행되고 생 원목을 마치 김치가 묵은지로 변하듯 숙성시킨다. 나뭇결은 물론이며 나무 깊숙이 액체가 침투해 평범한 더그라스 판재를 마치 수십 년 된 고재처럼 보이게 만든다. ‘더그라스 고재 판재’는 작은 테이블이나 판에 구멍을 뚫어 조명을 연결해서 다는 천장용 조명판, 혹은 선반이나 벽 마감재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흑청색 한 가지이며 두께는 33T와 55T 두 가지, 폭은 300~500㎜까지 있으며 길이는 2,440㎜다. 에스와이우드, 고재에스와이우
인천 서구 북항에 위치한 케이엠글로비스(대표 이창병)가 유럽산 오크 고재를 선보인다. 최소 80~200년 이상 오래된 가옥과 건축물에서 해체돼 얻어지는 오크 고재를 공급하는 케이엠글로비스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는 고재를 선보인다.기존에 한국에서 고재라고 하면 미얀마나 베트남 등에서 티크 선박이나 수상 가옥에서 해체된 고재를 흔히 ‘빈티지 우드’라는 이름으로 공급돼 왔다. 하지만 이번 케이엠글로비스는 기둥으로 사용됐던 고재 그 자체로 옛스러운 느낌을 담아 호텔, 와인바, 고급 음식점 등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를 위한 소재로 적합한 오크 고재를 선보인다.유럽산 오크 고재는 다양한 규격으로 공급됨은 물론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 구조재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그 외 도어 및 도어 프레임, 가구재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케이엠글로비스(대표 이창병)가 유럽산 오크 고재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동유럽의 오래된 가옥과 와이너리 등지에서 해체된 화이트오크를 판재와 빔 형태로 수입한 것으로 목재 본연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담되 모서리나 손잡이 부분을 직접 손질해 정제된 느낌을 주는 하나의 작품이라는 표현이 들게 한다.현재 케이엠글로비스가 수입하고 있는 유럽산 화이트 오크는 보통 150년에서 200년 이상된 것이다.이창병 대표는 “고재라는 특성상 이 세상의 단 한 개뿐인 존재로 대량 생산을 할 수 없어 타 제품에 비해 선택의 폭이 적은 편이다. 특히 동유럽산 오크 고재의 경우에는 동남아시아산과 달리 물량도 적은 편으로 특수성이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