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분야 탄소중립 전략(안) 논의를 위해 7월 초 구성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 의회(이하 “협의회”) 위원장(강영진)은 그간의 논의 경과와 주요 성과를 10월 27일 (수) 발표했다.올해 1월 발표한 산림청의 탄소중립 전략(안)에 대해 산림의 탄소흡수기능 이외에 재해예방, 생태계 보호 등 산림의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이를 논의하기 위하여, 산림청은 임업단체, 환경단체, 학계 전문가, 산림청, 농축산식품부, 환경부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산림청과 환경부에서 각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지난 8월 13일 한국목재공학회(회장 박병대)가 주관한 ‘탄소중립 2050을 위한 목재분야 정책포럼 2차 화상회의가 개최됐다.이번 정책포럼의 2차 회의의 주제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바이오매스의 의미와 역할’이었으며 2차 포럼도 두 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첫 번째 발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구자춘 박사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 탄소흡수원 강화 전략의 주요 내용과 쟁점’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두 번째 발표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이수민 박사가 “국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바이오에너지 활용 현황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최 병 암 산림청장먼저,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재산업 관련 최근 정보와 소식을 꾸준히 제공하여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한국목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우리는 한국목재신문을 통해 국내외 목재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양질의 업체 정보는 물론 현장 사진과 함께 제공되는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로 목재펠릿을 홍보하며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방을 중심으로 목재펠릿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정작 보일러 사용자들은 목재펠릿을 구하지 못해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1일 목재펠릿보일러를 사용 중인 한 시민에 따르면 “산림청의 홍보와 보조금을 통해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했지만 정작 거주 중인 전북 장수군에는 목재펠릿을 생산하는 업체도, 판매하는 대리점도 없어 목재펠릿을 구하기 위해 주변 시도(市道)를 돌아다닌다”고 말했다.그나마 인접한 무주군에는 제조공장이 존재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11월 들어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지난 1일엔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공기가 탁해지면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기가 안정돼 미세먼지 농도가 축적되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미세먼지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60%는 중국 등 국외의 영향이고 나머지 40%는 국내 석탄발전소(화력발전소)나 노후경차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목재신문=편집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2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6회 목조건축 국제심포지엄(International Timber Construction Symposium, ITCS 2019)’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목조건축의 동향과 전망’과 ‘미래의 도시목조화를 위한 목조건축’ 등 두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특히 ‘도시목조화’를 주제로 ‘도시재생에 목재 활용 확대 방안’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목재이용 증진 및 목조건축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도시 목조화 관련 우수 사례, 제도 및 향후 전망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1부에서는 ▲국내 목조건축의 현재와 미래(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과장) ▲목조건축 규제 시스템: 허가와 감리(캐나다 건축감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강원도 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에 설치된 국내 최초의 차량용 목조교량 ‘한아름교’가 지난 2월 실시한 안전성 검사에서 모든 점검항목 성능기준을 만족하며 목재의 구조안전성과 내구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밝혔다.2012년 설치된 ‘한아름교’는 길이 30미터, 폭 2차선(8.4m) 규모로 고속도로에도 적용 가능한 1등교(DB-24)다.한아름교는 해마다 약 3만대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으며, 2012년 설치 이후 2015년 말 기준으로 총 10만대의 차량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실시한 안전성 검사는 5톤 화물트럭이 주행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데, 교량의 수평·수직변형, 트러스(truss) 부재(部材)의 표면결함 및 접합부 형상변화, 상판의 압체력(壓締力)
시스홈씨엔엘(대표 이국식)이 강원 화천에 탄소순환마을을 완성 중에 있다. 화천 탄소순환마을은 산림청이 민간에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경북 봉화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된 공사다. 시스홈씨엔엘은 경북 봉화 탄소순환마을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화천 탄소순환마을은 봉화와 달리 총 20개동으로 완성된다. 중앙집중식 난방에 필요한 요건을 잘 갖추고 있고 가구별 난방에너지 지원이 쉽다. 특히 화천군의 목재과학단지, 한옥전수학교 등 목재이용 관련 인프라 구축이 잘 돼있어 향후 자원순환에 유리한 장점을 갖췄다.화천은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저탄소 녹색생활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산촌형 모델의 전국적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경북 봉화와 함께 전국 2개소의 희소성을 적극 살렸고 에너지 자립
“환경 친화적인 주택이 핵심이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는 점이 바로 화천 탄소순환마을이 제시한 비전입니다. 농가에서 사는 사람들은 큰 주택을 원하지 않아요. 대신 저렴하면서도 제대로 잘 지어진 집에서 살고 싶어하죠. 주어진 건축비 안에서 최대한의 사양을 끌어올릴 수 있는 집이라야 해요. 그런 차원에서 탄소순환마을은 그들에게 가장 적합하고 합리적인 마을인 셈이죠. 경북 봉화군 서벽리가 바로 탄소순환마을의 첫 삽을 뜬 곳이고, 그 사업을 그대로 이은 것이 바로 이곳 강원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라고 할 수 있어요. 경량목구조 주택이 주택으로서의 성능을 다할 때, 또 거주자가 에너지를 활용하고 비축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주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펠릿과 우드칩을 활용하고 중앙으로
ㅎ·ㄴ그린은 전통과 크다는 의미의 ‘ㅎ·ㄴ’과 녹색과 그리워함, 채움을 뜻하는 ‘그린’의 합성어로써 전통 목조기술을 현대화하여 상용화를 목표로 한 브랜드 이름(서비스표 등록 제41-0203069호)을 말한다. 이에 대한 실천 전략으로 목조건축 ㅎ·ㄴ그린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재료공학과에서는 이전에도 ‘ㅎ·ㄴ그린 프로젝트’를 통해 홍릉 테스트하우스(2006년 국립산림과학원 본원), 광릉 ㅎ·ㄴ그린 목조주택(2008년 포천 산림생산기술연구소), 잣나무 테스트하우스(2011년 수원 산림유전자원부), 삼나무 테스트하우스(2011년 제주 난대산림연구소)를 축조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목구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성과의 보급·확산을 모색한 바 있다.목조주택 ㅎ
산림청이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실행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림탄소순환마을’은 산촌지역에 풍부한 산림바이오매스와 목재를 이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등의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마을을 말한다.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 펠릿 등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난방시설을 개선하고 주택 단열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또한 공공시설의 목조건축 리모델링과 산촌 주민교육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대의 봉화솔빛탄소순환마을은 이 사업의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돼 에스케이임업(대표 박인규)와 시스홈씨엔엘(대표 이국식)이 주택부분시공을 맡아 올 6월에 착공해 11월에 준공했다.신축된 가구 수는
■ 스튜가ENC, 공주한옥마을 16채 조성공사 스튜가ENC(최원철 대표)는 충남 공주시 웅진동에 위치한 공주한옥마을 관광휴게시설 3차 공사를 4개 시공사로부터 하청 받아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개별숙박동 10채, 알밤판매장, 세탁 및 창고, 공예공방촌 4채 등 총 16채를 시공한다. 올 9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예정이다. 총 면적 800㎡에 이르는 공사는 프리컷 방식에 의해 진행되며, 개별숙박동은 1차 공사에서 사용한 삼나무 구조용집성재를 사용한다. 이외 6동은 국내 육송을 특수 건조하여 지어진다.■ KS 하우징, 양평에 경량 목구조 주택 2동 시공 중KS 하우징(장길완 대표)은 양평 지평리와 국수리에 43평과 40평의 경량목구조 주택을 시공하고 있다. 이번 건축물은 3중창을 적용했으며 폐열회수
땅콩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국회 김태원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8월25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땅콩집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APEC 산림장관회의 참석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 7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산림장관회의 참석해, 후진타오 주석 등 참가자와 함께 임업을 통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발전과 지역 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림조합, 제300회 이사회 개최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산림조합중앙회 회의실에서 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 비상임 이사 및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00회 이사회 및 제205회 총회(제122회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목기협+건국대 ‘목조건축 지도자과정’ 개강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회장 김광중)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6기 목조건축 지도자과정-2011년도 가을학기 이론 및 시공실습교육’이 개강한다. AHEC, 친환경 건축세미나 개최미국활엽수수출협회(AHEC)은 지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1 국제가구 및 인테리어 산업대전’에 미국활엽수관을 마련, 참가함과 동시에 전시 첫 날인 24일 킨텍스 3층 국제 회의실에서 미국의 저명한 친환경 건축가 브라이언 코트(사진)을 초청해 주제발표를 했다. 브라이언 코트는 시애틀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 건축석사를 취득하고 현재 미국 시애틀의 Miller & Hull 건축 설계사무소에서 수석 건축사로
지난달 1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본길)과 SK임업주식회사(사장 박인규)가 ‘산림 및 목재산업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국내 산림 및 목재산업분야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임산자원 및 목재가공 이용에 대한 기술정보 및 자료 교환, 인력 기술교육 및 교류·공동 연구사업 수행, 학술교류 등 포괄적입 기술협약 체결을 진행했다.SK임업의 관계자는 “SK임업이 과거부터 국내 목재산업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고, 이번기회에 목재 가공 및 구조용 목재생산에 관련된 협약 체결을 통해 관심분야를 넓혀 가려고 한다”며 “앞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에 관련해서도 기술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산림과학원의 녹색자원이용부 탄소순환재료과 박문재
이돈구 산림청장, 역대 청장 초청 간담회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 12일 저녁 서울프라자 호텔 4층 오키드 홀에서 역대 산림청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청장은 27명의 역대 산림청장 중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산림청의 변화된 모습을 설명하고 산림행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이 청장은 지난 3월 국가경쟁력강화위 회의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산림의 경쟁력 강화방안과 ‘희망의 숲 나무심기’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UN이 정한 ‘2011 세계 산림의 해’의 의미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나눴다. 또 역대 청장들로부터 재직 시 경험담을 듣고 함께 산림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산조중, 숲과의 만남 행사 개최산림조합중앙회는 지난 3일 경기도
공동주택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연구에 대해 한국과 캐나다의 연구진이 머리를 맞댔다.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는 지난달 25일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과 공동으로 주최해 ‘목조건축 차음성능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캐나다우드 측은 “한국의 공동주택에 대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기준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서 보급되고 있는 공동주택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보다 더 엄격한 차음구조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 동안 국립산림과학원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국내 목조공동주택 시장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로 목구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이러한 연구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국
지난 8일 국립산림과학원은 공업화 목조건축 설계 워크샵 및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해 현재 진행 중인 용역 과제 5개에 대한 중간설명회를 가졌다. 공업화 목조건축을 위한 5가지 용역은 ‘목조건축 일위대가 연구’, ‘산림탄소순환마을 보급형 모델 기본 설계안’, ‘공업화 목조건축 테스트하우스(산림자원육성부) 설계안’, ‘공업화 목조건축 테스트하우스(난대산림연구소) 설계안’, ‘다층 목조 공공건축물 모델 기본설계안’이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각각의 연구를 용역 받은 한국목조건축협회 김갑봉 기술위원장과 문화도시연구소 주대관 소장, 머릿돌건축사사무소 이병길 소장, 노바건축사사무소 강승희 소장, 건축사사무소ids 배기철 소장이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워크샵을 주최한 산림과학원의 박문재 박사는 “목조건축의 일위대가는
글 : 국림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장 박문재며칠 전 영하의 추운 날씨에 국산 낙엽송 대단면 건조재로 지은 ?그린 목조주택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온몸으로 느꼈던 쾌적함과 따뜻함이 기분 좋은 멋진 기억이 되살아난다. 최근 산림청이 국산재 이용 확대 정책을 펴면서 국산재가 목조건축 부재로 공급되기 시작한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1990년대 5%에 불과하던 국산 목재 자급률도 2010년 360만㎥로 13%에 달하고, 2020년에 16%로 늘어날 전망이다.기후변화협약에서는 Post-2012 온실가스 의무감축 협상 의제로 수확 후 목재(HWP)에 대한 탄소계정 방법의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을 지난 1월 13일 공포하고, 목재제품의 이용확대가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국립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장 박문재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전북대학교 이남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한옥과 기둥·보 목구조의 부재인 기둥과 대들보를 건조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프리컷 방식으로 정밀가공한 대단면 건조목재를 적용하여 그린 목조주택의 주요골조공사를 하루 이내에 완공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전통적으로 궁궐이나 사찰을 건축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해 동안 천연건조한 대단면 목재부재를 사용하여 시공하는 천년 한옥건축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정성으로 건조한 부재로 시공한 목조건축물은 세계문화유산 등 유형의 찬란한 민족 전통문화이자 무형의 고귀한 정신적 자산으로 우리에게 전해져 오고 있다. 건축부재도 현대 산업의 특징인 대량생산 체재로 전환되면서, 대단면 목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