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1980년에서 1990년도만 해도 왕십리에 가면 국산 활엽수 원목이 쌓여있는 제재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외국산에 밀리고 수요가 줄어 취급하는 업체도 극소수다. 좋은 대경 원목이 줄어드는 요인도 있지만 국산목재의 수요가 과거만 못하다. 국산 활엽수 목재로 채산성을 맞추기가 어려워지자 취급업체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그러나 아직도 꿋꿋하게 국산 활엽수 원목을 취급하는 회사가 있다. 소목이나 악기를 다루는 장인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회사가 바로 ‘목향종합목재’다. 이 회사의 허윤 대표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이름도 독특한 ‘축령산 특수목’. 이곳은 경기도에 있는 축령산의 이름을 모티브로 해 상호도 축령산 특수목으로 지어졌다. 축령산 특수목을 이끌고 있는 이윤근 대표는 잣 농사도 함께 병행하며 목재업을 하고 있다. 잣 농사를 하던 사람이 어쩌다 목재를 시작하게 됐을까? 이윤근 대표가 목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우연한 기회에서 비롯됐다. 어느날 제재소를 찾았던 이 대표는 느티나무가 제재되는 광경을 봤는데, 제재된 느티나무의 무늬가 화려한 것에 이끌려 목재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목재업에 종사한지 3년이 된 이윤근 대표는 오랜 경력은 아니지만 온라인 우드워커 카페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며 목재 판매를 해오고 있다. 우드워커 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cafe.naver.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3월 30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서호) 체육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집에서 심을 수 있는 묘목을 1인당 5본씩 무료로 나눠주는 ‘2012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번에 나눠주는 나무는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고 친숙한 소나무, 회화나무, 산벚나무 등 6종 3,500본이다. 더불어 전국에서도 경관이 수려하고 걷기 좋은 숲길 50곳을 선정하여 소개한 ‘나를 부르는 숲 나를 닮은 길’여행책자도 무료로 배부했다.또한 나무를 심고 산을 가꾸는데 필요한 기술지도 상담석도 함께 운영하여 나무 심는 방법, 산주지원제도에 대한 상담도 병행했다.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장인의 혼으로 만든 전통가구 “너가 여기에 있기에 너를 느끼고 너의 숨소리마저 항상 느끼는 데 내 가슴 속에 담아둔 채로 너를 만지며 간절한 나의 사랑도 키워가면서 언제까지나 너의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를 향한 나의사랑이 화려하진 않지만 순수한 마음을 이해해 주겠지.”이 글은 가구를 만드는소목장인들이 나무와 대화하면서의 느낌을 글로표현한것이다. 우리 전통가구를 만드는데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재료,’‘기술’, ‘의 장’이다.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떠한 기술로 어떠한 형태를 만드느냐의 장인들은 면밀 한 계획과 설계돼 있으며 계획에 앞서 사 회적인 여건과 자연환경, 경제
씨앗을 뿌리자이상석 교수/순천대학교 조경학과2007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올해는 음력으로 정해년(丁亥年)으로 음양오행으로 볼 때 돼지해이다. 돼지 해(亥)는 십이간지상 12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데, 그중에서도 2007년은 ‘황금돼지해’로서 600년 만에 한 번 돌아오는 해이므로, 금년에 태어난 아이는 재물운이 많아 다복하게 산다는 속설 때문에 아이의 출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거가 없는 상술이고 과장된 속설이라는 논란이 있지만 행운이 있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역술의 이론적 근거가 되고 있는 음양오행설은 산과 계곡, 남자와 여자 등 음과 양이라는 대립적인 요소의 균형과 상호작용을 통해 대자연의 모든 현상을 생성하거나 소멸시키는 원리인 음양론陰陽論과
조선임업사 자료 중 경성부내 종로6정목 297의2에는 흉고직경 16자(4.84m), 수고11간(20m), 수령 300년생인 회화나무 한 그루가 신목으로 되어있다. 회화나무를 신목(神木), 부군목(府君木) 또는 장군목(將軍木)이라고도 하는데 나무에 신령이 거주하거나 수목 그 자체를 신체로 취급해 그 아래에 제단을 설치하고 가족 또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제사를 올렸던 나무를 말한다. 이창복 교수님의 자료에 의하면 회화나무의 꽃을 중국에서는 괴화(槐花)라고 하는데 괴(槐)의 중국 발음이 ‘회’이므로 회화나무 혹은 회나무이며 나무의 가지 뻗은 모양이 멋대로 자라 학자의 기개를 상징한다고 하며 옛날 양반이 이사를 갈 때는 쉬나무와 회화나무 종자는 반드시 챙겼다고 한다. 쉬나무를 심어 종자를
경기도의 녹지종합계획을 전담할 '경기녹지재단'이 내달 중순 정식으로 출범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도(道) 관계자는 "녹지재단이 오는 25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 내달 중순께 정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무원, 도의원, 학계 및 임업단체 관계자, 시민.환경단체 관계자 등 20명의 임원과 15명의 사무처 직원으로 구성되는 녹지재단은 앞으로 도의 종합적인 녹화계획수립 및 시행, 광역녹지축 복원 등의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또 공원조성과 2012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 옥상 녹화사업 등도 담당하게 된다.도는 지난 2003년 12월 오는 2012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도 녹화종합계획 '경기 Garden-City Plan 21'을 마련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