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분하항구, 마루·가구 등 2차가공 시대 열려
2006년 5월31일 러시아 연방임업국은 원목최저수출관세를 ㎥당 2.5유로(EURO)에서 4.0유로로 인상한다고 선포한 후 2007년 1월1일부터 원목수출관세를 10%인상, 즉 ㎥당 6유로 이상, 그리고 향후에는 수출관세를 매년 30%씩 인상하기로 했다.

중국목재가공기업은 2006년부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금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 수출원목의 세계최대집산지인 수분하(綏芬河)시에서 2006년 6월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수입원목가격이 거의 25%인상됐다. 원목가격인상의 부담을 덜기위해 수분하의 목재기업은 대량의 판재(주요 수종은 오크, 장자송, 애쉬, 운삼과 피나무)를 러시아에서 수입해 2006년 상반기까지 물량이 10만㎥에 도달했다.

이는 2005년 전체 판재 수입량을 추월한 물량이다. 그리고 다수의 기업들이 러시아로 진출해 공장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수분하시에는 현재 목재가공기업이 402개에 달하는데 이중 80%가 1차 가공업이다. 원목가격인상으로 인해 러시아 원목 수입회사는 200여 개에서 150여 개로 감소했고, 현재 수분하에는 2차 가공능력 30만㎥, 건조능력 50만㎥를 가진 고급목재가공공업단지가 형성돼 있다. 주요 생산품은 원목마루, 원목복합마루재료, 가구부품, 원목문창호, MDF 등이다. 주요 판매시장으로는 일본, 미국, 한국, 유럽 등 국제시장과 북경, 서안, 중경, 복건 등 내수시장이다.

자료제공: 중국 길림 북화대학교 이성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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