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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한국형 온돌마루!


■ 제1회 마루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


마루바닥재에 관련된 업계 및 학계 관련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공식적인 자리가 지난 16일 서울대 농생대에서 마련됐다. 이 대학 BK 임산공학 연구인력 양성사업팀 주최로 개최된 ‘제1회 마루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에 참가한 A 참석자는 “아마도 근대 마루바닥재 역사상 이런 모임은 처음일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는 목재 및 바닥재 관련 업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명으로 구성된 마루바닥재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B 참석자는 “마루바닥재 산학 심포지엄이 개최됐다는 것만으로도 목재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 차지하는 이 산업의 비중을 실감할 수 있는 일이어서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 진다”며 “그렇지만 10여년이 넘게 한국형 온돌마루로 사용돼온 합판마루가 근래 트렌드의 중심에서 빗겨났다는 이유로 검증단계에 있는 원목마루만을 너무 부각시킨 점은 다소 아쉬웠다”고 밝혔다. 또 “접착식 시공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팽배했는데, 강화마루의 기제인 MDF 및 HDF도 접착제 덩어리라는 점을 간과한 것은 이치에 어긋나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C참석자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들이 발표됐지만, 이것을 기반으로 서로 공통분모를 형성해 올바른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행사였다”며 “이렇게 서로 정보를 교류하다 더욱 내실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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