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 · 영창악기 이어 목재업체 경영정상화 늘어

종합목재기업인 성창기업(주)(대표 정해린)이 지난달 23일 워크아웃에서 조기 졸업했다.
성창기업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안건회계법인을 실사기관으로 선정해 성창기업의 조기졸업 가능성을 타진할 결과 순이익 규모, 부채비율, 이자보상비율 등을 고려할 때 조기정상화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성창기업은 아이엠에프 금융위기로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98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성창기업은 2000년 8월 워크아웃 자율추진기업으로 전환되면서 이미 조기졸업이 예견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성창기업의 부채비율 190%이나 3년 후 100%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부동산 등을 매각할 경우 무차입경영이 가능한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창기업의 2002년 매출액은 1749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 당기순이익은 93억원이었다.
성창기업은 80년의 역사를 지닌 목재기업으로 합판과 PB는 물론 89년부터 국내 최초로 온돌용 합판마루를 생산해 왔다.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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