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조림프로그램-올해 20억 그루 식재 계획
인도네시아 말람 삼밧 카반 산림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전지역에 걸쳐 파괴된 산림 5920만 ha를 복구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림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카반 장관의 말에 의하면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국 전 주(州)의 318개 하안(河岸)에 걸친 200만 ha의 토지에 20억 그루의 묘목을 심을 계획이다.

“조림프로그램을 착수하기 위해 정부는 약 4조1000억 루피(약 4272억 원)를 출자할 계획”이라는 카반 장관은 “조만간 조림에 필요한 묘목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체 특별구 사방항 개발 계획
동남아시아에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이 건설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구 정부와 아일랜드의 더블린 항만회사 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지어질 예정인 이 항구는 건설비는 9억 달러(약 8317억 원) 정도로 책정되며, 수마트라 북부의 사방항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사방항구는 세계 선적의 30%가 모여드는 말라카 해협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 항구가 가중되는 혼잡함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구의 부두는 길이가 2500m에 수심은 22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한다.

사방항구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2009년 첫 단계가 완료된다. 산업의 90% 이상은 대형선박에서 소형선박으로, 소형에서 대형으로의 화물 이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방항은 1970년대 아체 반군에 의한 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활성화 된 곳이었다. 2000년 자유무역항을 선언하고, 2005년 분쟁이 종결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주변 지역에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의 탄중 펠레파스, 클랑 등 최소 3개의 대형항구들이 자리잡고 있어 이들과의 경쟁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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