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송·낙엽송 가격 상승세 지속
일본용 러시아재 원목의 적송과 낙엽송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에서 전 만큼 활발한 구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구정 이후에도 적송과 낙엽송 원목을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송 원목은 일부 Shipper가 판매했던 저급재 US$140/㎥(중목단정, CIF, Nakhodka)대의 극단적 염가물량이 완전히 불식돼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보통재가 US$155/㎥(동) 정도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양재가 US$160∼165/㎥(동)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급재에서도 US$150∼153/㎥(동)로 점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추세다.

낙엽송 원목은 중국의 구매에 더해 합판제조업체의 구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상태에서는 극동산이 US$146∼148/㎥(동, 와니노)로 지난달보다 2∼3달러 인상됐다. 일부에서는 US$150/㎥(동)의 고가 오퍼도 보이기 시작했다. 일본 내 판매가격도 이에 대한 영향으로 지난달보다 약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가문비나무 원목은 한국의 구매가 진행되지 않고, 일본 제재업체의 구매도 저조하기 때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저급재가 US$140/㎥를 밑도는 오퍼 물량도 보이고 있으나, 가문비나무 제재업체는 가격이 높은 물량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품질면에서도 저급재의 사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낮은 가격으로의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상태에서는 US$145∼150/㎥(동, 와니노)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지 주요 선적항에서는 다소의 원목재고가 있으나 선박을 잡기가 어려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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