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상혁 shkim@woodkorea.co.kr

 

 

?중국과 일본의 매기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한국역시 소송수입상들이 재고 처리에 급급한 나머지 수입을 거의 안하고 있어, 소송원목의 수출가격은 보합세이다. 소송원목 ㎥당 가격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135~140$(CNF) 선에서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송원목 국내가격도 보합세인데 상급은 사이당 510원(부가세 별도)선에서 판매되고 있고 하급의 경우에는 사이당 460원(별도)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송 수입상들은 마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 관리비 유지도 벅찬 상태라 앞날이 캄캄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런 상태가 금년 내내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월 까지만 해도 중국의 구매가 강세를 보였으나 5월 들어 중국의 구매가 약세를 보이면서 모든 수종들이 ㎥당 10$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각 부두마다 원목이 체하되어 하역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국 바이어들이 구매에 적극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CNF 140$/㎥하던 딜레니아 정상목이 130$ 정도 하고 있고 CNF175$/㎥ 하던 칼로필럼도 165$ 선으로 10$ 정도 빠져 있다.
?이에 대해 솔로몬 원목 국내가격도 필히 하향 조정될 국면인데, 높은 가격에 수입된 원목은 당분간 지난달과 같은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생각되나, 10$정도 내린 원목이 국내에 도착할 시점인 6월10일 이후 부터는 사이당 20~30원씩 내려서 판매될 전망이다.

 

 

2009년 1월부터 러시아 원목의 수출세 80%가 시행된다면 수출세 인상부분이 원목가격에 전가되어 수출가격이 크게 상승하여 ㎥당 가격이 300$(CNF)을 넘게 되고 그땐 아무도 그 가격엔 러시아원목을 살 수 없게 된다.
그러면 그때가서 어느 나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인지 짚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연간 270만㎥의 러시아원목을 합판재로 사용하고 있는 일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 예상되고, 다음으로는 연간 2300만㎥의 러시아원목을 수입하는 중국이 원목수급에 애로를 느낄 것이며, 그 밖에 유럽, 중동, 인도 등의 나라들도 약간의 타격을 입을 것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러시아원목을 수입못하는 양만큼 다른 나라의 원목을 수입해야 될 것이므로 어느 정도 타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