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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가구, 소비자 인지도 높아졌다
코펀 DIY체험행사 참가자 늘어     

코펀(KOFURN) 2007에서 개최한 한국DIY가구공방협회(회장 오진경) 주최의 ‘DIY체험행사’에 올해는 참여자수가 더 증가하고, DIY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참가자가 늘어 DIY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진경 회장은 “전체적으로 코펀이 규모가 축소돼 DIY체험행사도 면적으로는 규모가 줄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행사내용이 간소화됐지만, DIY체험 안내 현수막을 보면서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고, 직접 만들어보고자 찾는 사람도 많아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토털 150여 개의 작품이 만들어졌고, 여기에 참가한 방문객은 600여명에 달했다. 체험행사는 테이블과 2인용 벤치 만들기로 진행됐다. 다우통상에서 스프루스와 레드파인을 협찬했고 형제목공기계에서 손가락 절단사고 방지기능이 있는 소스탑(saw stop) 등의 신제품을 시연용으로 제공했다.


또 공방에서 쓰고 남은 자투리 목재와 톱, 본드를 통해 마음껏 창의력을 발휘해볼 수 있는 어린이 목공교실은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인기를 얻었다. 오 대표는 “보통 남편들은 아내가 하기 힘든 DIY 작업을 도와주는데 그쳤다. 이 행사는 격식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조형 활동이어서 DIY를 일로 여기는 남편들의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DIY산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매년 전국의 유명 건축인테리어 전시회를 투어하며 DIY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내년도 첫 행사는 경향하우징페어에서 열린다.
 

장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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