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창, 매소나이트 한국총판 체결
양각알판·빅사이즈 도어 등 제2의 스킨도어 전성기 노려

올 초 한국시장에 새로운 서비스 제공의사를 밝힌 매소나이트가 한국총판권을 태창(대표이사 김창규)에 넘겼다. 이로써 태창은 스킨도어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매소나이트 제품 국내 판매권과 함께 국내 업체를 미국 매소나이트 본사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김창규 대표는 “매소나이트 한국총판으로 확정되면서 태창도어는 매소나이트의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이 가세해 도어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창은 매소나이트 스킨도어가 약 7년 만에 한국시장을 다시 노크하는 만큼 기존 스킨도어와는 완전히 차별된 상품으로 준비, 새로운 도어 트렌드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매소나이트 제품은 먼저 표면의 결을 없애 보다 모던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취향에 따라 원목고유의 5개 알판 타입도 선택할 수 있는데, 화이트 톤의 민무늬 표면과 조화시키면 색다른 도어 디자인이 얻어진다. 또 기존 음각일색의 스킨도어에서 양각으로 성형해 한층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며, 2450㎜의 패널을 수입해 대형 도어시장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친환경화와 주택의 고급화 트렌드에 따라 조심스럽지만 제2의 스킨도어 전성기가 예상된다”며 “현재 주공에서는 합판도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제품 하자나 화재, 인체 유해성 등에서 장기적으로 관리가 쉬운 소재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판도어 단가는 상당히 높은 편으로, 매소나이트가 스킨도어의 양각성형에 성공함으로써 합판도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1993년 설립된 태창은 스킨도어로 출발한 회사다. 설립초기,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에서 매소나이트 제품을 가장 많이 판매하기도 했다. 김창규 대표는 “한국총판업체 선정 당시, 스킨도어로 출발하고 성장하면서 갖게 된 스킨도어에 대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는데, 이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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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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