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EQ가 높아야 아이 EQ도 높다
곽노의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보존연구실

“가정에서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마들 자신의 EQ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아이들은 자신이 말하고 행동할 대부분의 대안을 엄마한테서 찾기 때문이다”

Image_View누군가 성공했다면 IQ가 20% 작용했고 나머지는 비IQ적인 요인이 작용했는데 이것을 EQ라고 한다고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n)이 말했다. 이것은


유아에게 마쉬멜로우를 나누어주고 먹지 않고 일정시간동안 있으면 또 하나를 준다고 했을 때 참고 먹지 않은 아이들과 참지 못하고 먹은 아이들이 있었는데 어느집단의 아이들이 후에 더 성공했는가를 종단적으로 조사했다. 그런데 먹지 않고 참은 유아들이 사회적으로 더 높은 직위를 누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두 집단의 IQ는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면 무엇이 작용했을 까요? 그것은 비IQ적인 요인 즉 EQ라는 것이다.
참고로 EQ가 낮은 엄마의 특징과 그에 따른 예를 살펴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런 것은 자녀의 EQ발달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도록 하기위해 서다.


첫째,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지 못하는 엄마. 이런 엄마는 자기 기분이 좋을 때는 아이에게 잘 해주지만,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는 아이를 나무란다. 그래서 기분이 좋을 때는 다소 그릇된 행동을 해도 대충 넘어가지만, 화가 났을 때는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용납이 안되어 소리를 지르거나 체벌을 가한다.


둘째, 아이의 정서를 무시하는 엄마. 이런 엄마는 아이가 계속해서 “엄마, 정식이도 밖에서 노는데, 저도 조금만 놀면 안될까요?”라고 말하면, “안돼. 내가 안 된다고 몇 번이나 말했어. 너 그렇게 놀고 싶으면 그 집 가서 살어”라고 말하는 유형의 엄마이다.


셋째, 아이를 위협하는 엄마. 이런 엄마는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무언가를 사주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해주겠노라고 이미 약속을 했을 경우에, “너 그러면 엄마가 약속한 것 안 사준다. 어림도 없는 줄 알어” 또는  “너 그러면 이번 주에 놀이공원에 못 간다”라고 말하고 그래도 말을 안들을 경우에는 “그렇게 말 안들을 거면 집에서 나가”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유형이다.


우리 주변에서 이런 엄마들을 얼마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엄마의 이런 모습을 자주 본 아이도 점차 엄마와 비슷하게 행동해간다는 것이다. 내 아이의 성격이 ‘왜 이럴까?’하고 생각하는 엄마들은 우선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