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보다 더 친환경적이다”

동녘마루 본드사용 최소화한 ‘세라믹 마루’ 출시
 
친환경 세라믹전문마루 동녘마루(대표이사 서재원)가 최근 ‘세라믹+무늬목 구조’의 ‘세라믹 원목마루’를 출시, 목질계 바닥재 시장에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

동녘마루 측은 “베이스가 본드로 접착되는 플라이우드 층이 아닌 세라믹이다. 더구나 원목 층과 세라믹 층 정도에만 본드가 사용되고 시공 시에도 비접착 방식이기 때문에 어떤 목질계 바닥재보다 친환경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라믹 층은 한국전통가옥의 구들장과 같은 역할을 해서 열전도율이 기존 원목마루에 비해 7배 이상 뛰어나고, 빨리 식지 않아 난방비가 절약된다. 세라믹 원목마루 전용 전기열선(면상발열체) 위에 시공하면, 최고 70℃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해 찜질방 효과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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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은 900(W)×128(L)×13T(원목 2㎜, 세라믹 11㎜)이며 오크, 티크, 샤벨, 월넛 4종류로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소비자가로 평(3.3㎡)당 35만 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약 2년여 간의 연구개발을 거쳤고, 시제품 자체 실험결과 온습도에 따른 수축팽창은 없었다고 한다. 올해 여름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 3~4 곳 정도의 시공현장실적을 갖고 있는데, 하자접수 건도 없었다.

회사 측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 시험을 의뢰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물론 4계절을 지나봐야 확실하게 제품의 안정성을 말할 수 있겠지만, 세라믹 원목마루가 더운 여름에 첫 시공됐고 이제 시공현장은 계절적으로 보일러를 가동시키고 있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안정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자신했다.

세라믹 원목마루는 중국에서 OEM방식으로 들여오고 있다. 동녘마루는 이 세라믹 원목마루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갖고 있으며, 현재 지역총판점을 모집하고 있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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