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 창간 8주년 특집 설문조사
 
소비자는 이렇게 요구하고 있다!

건축 “품질”·인테리어 “디자인 가미”·DIY “원활한 물류 시스템”
 
한국목재신문사에서 창간 8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건축ㆍ인테리어ㆍDIY 부문에서 설계 및 시공, 공방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1C의 화두인 친환경주의에 힘입어 목재는 가공성과 디자인, 인간 및 자연 친화성, 지속성 등 여러 부문에서 가장 적합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목재이용에 관한 데이터는 부족한 실정, 이에 실제 현장에서의 목재 이용률, 소비자들의 목제품 인식도, 상품구입 시 기준, 불편사항 등은 무엇인지 조사했다.     
특별취재팀=
양희숙 ·장영남·김태영 기자


 
 ★ 건축부문

품질과 성능의 시대

선택고려사항도 품질, 문제도 품질

건축섹션에서는 구조재와 데크, 지붕재, 창호, 사이딩, 스테인의 6가지 제품군으로 나눠 각 군별 주요 선호도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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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재=먼저 구조재에서 선택 시 고려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중 65%가 품질을 가장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그 뒤를 수종과 가격이 각각 18%와 15%로 이었다. 구조재 업체 중 선호 회사의 경우 웨어하우저가 50%, 캔포가 27%였고, 톨코(7%)와 웨스트프레이져(3%)가 뒤를 이었으며, 유럽 등 기타가 13%를 나타내 구조재 업체로 웨어하우저가 강한 입지를 보였다.

구조재 시장의 문제점으로는 단연 품질(64%)이 큰 문제로 대두됐으며, 유통시스템(19%)과 가격(14%)도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재 선택시 품질을 고려한 업체가 전체의 65%를 이뤘고 문제점으로도 품질(64%)을 꼽은 것은 국내 유통 구조재의 품질 문제는 목조주택 저변화를 위해서도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데크=데크를 선택하는 데에도 역시 품질(55%)이 앞섰다. 그 뒤를 용도와 수종이 18%로 이었으며 가격이 8%로 나타났다. 데크시장의 경우 5년 내에 시장 점유 제품이 변경된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현재 업체들의 선호 데크 종류는 방부처리데크가 53%로 가장 많았으며, 천연데크가 42%로 두 종류의 데크가 시장의 95%를 이뤘다.

최근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천연데크를 찾는 이가 많아졌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5년 후 데크시장을 주도할 종류로는 천연데크가 75%를 차지해 친환경에 대한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방부처리데크를 선호했던 업체에서 천연데크로 눈을 돌린 업체가 74%에 이르고 있었다. 한편 방부처리데크가 주춤하면서 한때 관심을 모았던 WPC데크의 경우 현재 3%의 선호도에서 5년 후는 6%에 그쳐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지붕재=지붕재의 경우 재질(43%)과 디자인(35%)이 주요 고려사항이었다. 가격이 16%였고,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5%에 그쳤다. 선호하는 지붕재로는 아스팔트 슁글이 64%로 단연 선두에 있었으며, 금속판이 18%, 목재슁글 8%, 기타(기와)가 8%를 이뤘으며, 롤루핑은 3%로 조사됐다. 업체들이 뽑은 목조주택에 가장 알맞은 지붕재로는 아스팔트슁글이 64%로 역시 1위를 차지했고, 금속판과 목재슁글이 15%, 기타(기와)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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