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REVIEW
“한국형 테마로 전통기법 적용 눈에 띄어”
 
2007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이 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에서 최종심사를 거쳐 계획부문과 준공부문에서 각각 대상 1점, 본상 2점, 입선 및 특선 3점씩 6개 작품이 발표됐다. 심사위원단에는 손기찬 인하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송재승 주택문화센터 원장, 이전제 서울대 교수, 한동수 한양대 교수, 정운주 공간 A&M 건축사가 참여해 심사를 마쳤다.

이번 목조건축대전에는 계획부문에 11개 작품, 준공부문에 12개 작품이 출품됐다.

계획부문 대상에는 서울시립대 건축과 신성진 씨의 ‘Primary Element’가 수상했으며, 본상에는 역시 서울시립대 건축과 박지용, 박철호 씨의 ‘Urban Umbrella’와 아주대 건축학부 김윤희 씨의 ‘poly-nest’가 이름을 올렸다.
준공부문의 대상 수상작은 ‘라궁’으로 구가도시건축사사무소의 조정구 대표의 작품이다. 본상 수상작은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 최삼영 소장의 ‘갤러리 소소’와 쎄쪄코리아건설의 ‘SK수펙스센터’로 선정됐다. 또 준공부문에는 한양통나무건축의 ‘종각’, 황두진건축사사무소의 ‘취죽당’, 영림목재의 ‘웅진씽크빅’이 특선에 올라 목조건축의 다양성을 과시했으며, 특별공로상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테스트하우스’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 목조건축대전의 시상식은 11월30일 서울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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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부문 대상 ‘라궁’(구가건축사사무소 조정구) _ 경상북도 경주시 신평동에 위치한 건축물로 전통한옥구조를 현대적 호텔용도로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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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부문 본상 ‘갤러리 소소’(가와건축사사무소 최삼영) _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소재. 목재기둥과 보의 결구방식에 대한 노력으로 목구조의 진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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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부문 본상 ‘SK수펙스센터’(쎄쪄코리아건설 정박) _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명서리에 위치했으며, 목재를 구조재, 내장재 그리고 외장재로 다양하게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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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부문 특선 수상작  _ 왼쪽부터 ‘종각’, ‘취죽당’, ‘웅진씽크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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