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원목  - 11월도 10월가격 그대로

-지난 8월까지만 해도 CNF 130 $/㎥ (1,2등급기준)선에서 머물던 소송원목 수출가격을 지난 10월초 CNF 127~128 $/㎥ 선으로 내렸으나 11월 들어서도 그 가격에 그대로 오퍼되고 있다. 심지어 3등급은 CNF 115~118 $/㎥ 에 오퍼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까지도 자국내 경기가 좋지 않은 한국, 일본 등이 구매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송원목 쉬퍼들은 뉴질랜드 원목 쉬퍼들에 비해서는 수출이익이 양호한 편이다. 아직도 FOB로 100$/㎥ 이상을 받기 때문이다. CNF로 128$/㎥를 받아서 선박운임으로 22~27$/㎥를 주더라도 FOB는 100$이상이 된다. FOB 100$에서 수출세 20%를 내더라도 80$/㎥가 남고 벌채비 60$/㎥를 감안하더라도 ㎥당 20$의 이익이 남게 된다. 그러나 뉴질랜드 원목 쉬퍼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아직도 뉴질랜드 원목 쉬퍼들은 수출 이익이 마이너스다.


뉴송원목 - 11월 가격 10$인상 

-뉴송 원목 쉬퍼들은 11월 가격을 10월 가격보다 10$/㎥ 인상해서 발표했다. 즉 10월 가격이 CNF 117.50$/㎥였는데 이보다 10$/㎥를 인상해서 CNF 127.50$/㎥에 하기로 한 것이다. 한없이 오르고 있는 선박운임 때문에 피치 못하게 올릴 것을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뉴송 원목 쉬퍼들은 아직도 수출 이익이 마이너스다. CNF 127.50$/㎥를 받아서 선박 운임 75$/㎥를 주고나면 FOB로는 52$/㎥를 받는 셈이 된다. 뉴질랜드 벌채비가 소송 벌채비보다 다소 싼 것을 감안하더라도 수출세 등도 내야하고 이익이 전혀 없거나 마이너스인 셈이다.


솔로몬·PNG 원목 - 가격 오르고 운임도 올라

-솔로몬·PNG 원목은 아직도 국내 재고가 많아서 대부분의 수입상들이 구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은 가운데 현지 사정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중국에게 이미 FOB 3~5$/㎥를 올려서 수출하고 있는데다가 한국에게도 종전 가격으로는 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자꾸 내보내고 있다. 한국수입상들이 구매의사를 밝히면 어차피 최소 3~5$/㎥를 더 주어야 한다. 운임도 문제이다. 종전에 ㎥당 62$를 주었던 선박운임이 68~73$/㎥를 줘야 하기 때문이다.


글/ 김상혁 shkim@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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