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재 시장 전망 밝다”

메트렉스코리아, 호주 하인팀버 초청·내년 한국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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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렉스 코리아(대표 고윤우)는 최근 호주 협력사인 하인팀버(HYNE TIMBER) 관계자를 초청해 내년도 시장을 전망했다. 1864년 설립된 하인팀버는 오랜 역사와 함께 자국에서 구조재 생산으로 명성을 쌓은 업체다. 한국시장에는 3년 전부터 메트렉스 코리아와 협력해 산업재(포장재) 위주로 선을 보이고 있다.

한국 거래처 방문과 내년 1/4분기 시장 분석 차 내한했다는 하인팀버의 데이비드 말레이(David Marlay)마케팅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한국은 역동적인 시장이다. 한국은 이미 아시아 무역시장에서 큰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점은 산업재가 쓰이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하인팀버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 공급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트렉스 코리아의 이승훈 총괄부사장은 “하인팀버로부터는 매달 30~40 컨테이너의 산업재로 주로 라디에타파인을 수입하고 있다”며, “최근 원자재가가 상승해 목제품에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하인팀버의 내년 1/4분기 예상은 일단 가격이나 물량면에서 보합세로 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본부장은 “전세계적으로 원자재가가 상승해 시장이 어렵다. 그러나 FTA협상 발효 등 전세계 무역량은 크게 늘어날 것이어서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하인팀버의 주력 제품인 구조재의 한국 수출도 고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트렉스 코리아는 최근 호주 멜버른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글로벌 종합 임산물 마케팅사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메트렉스는 현재 전세계 9개 국가 약 30개 공급사들의 3개 대표 품목(원목, 제재목, 합판제품)을 약 8개국 70여 개 업체에 유통하고 있다.

이승훈 총괄부사장은 “1999년부터 시작된 메트렉스 코리아의 역사는 짧을 수 있으나, 글로벌경영에서 중요한 환경에 대한 기업으로서의 인식은 여느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다. 메트렉스 코리아의 거래처는 모두 인공조림지에서 목재를 생산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세계적 기업으로의 명성을 쌓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과 가격은 물론 환경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경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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