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여 평 규모에 목재·도료 체험 마케팅 적극 도입

쉐르보네, 국내 첫 DIY 오프라인 매장 오픈

Image_View얼마 전, 친환경 도료 전문 브랜드 펀앤하비가 근처로 확장 이전했다. 사실 이 소식 이면에는 깜짝 놀랄만한 또 다른 토픽감이 숨어 있었다. 단지 내에 있는 패밀리 브랜드 쉐르보네(대표 박준용)가 그 건물까지 포함해서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의 ‘체험형 DIY전문 오프라인 숍’을 오픈하기로 한 것.

‘소중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2004년부터 DIY에서 가든까지 리빙에 관련된 다채로운 상품을 유통 판매해온 쉐르보네. 이번 매장오픈으로 쉐르보네는 ‘국내 제1호 DIY 전문 오프라인 매장’의 스타트를 끊는 선두주자가 됐다.
 
    △ 박준용 대표 

박준용 대표가 말하는 쉐르보네 DIY 오프라인 매장은 확실히 뭔가 다르다. 기존 펀앤하비 매장까지 포함해 약 180여 평(약 594㎡)의 공간에서는 목재와 도료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DIY가 신명나게 펼쳐진다.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만 물건을 구입해야 했던 소비자들은 오감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분야별 전문가가 매장에 항상 상주하고 있어 정확한 지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간단한 우드워킹이 가능하도록 시설이 세팅된 쉐르보네 목공작업실은 무료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데 한편에서는 교육도 진행, 자칫 고급 취미생활로 전략할 수 있는 목공 DIY의 보편화에 앞장선다.
 
Q.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은

A. 무엇보다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질문해가며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DIY 온라인 쇼핑몰이 이 시장성장의 커다란 공을 세운 것은 사실이나, 태생적으로 가격중심으로 편중되는 경향이 짙다. DIY는 웰빙, 주5일제 근무 등 삶의 질 향상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성장한 분야여서 그 기저에는 ‘친환경성’이 중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실내용으로는 부적합한 목재나 도료들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도 안고 있다. 상품의 전문성이 결여돼 있고 소비자 선택은 그만큼 제한적이다. 소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구하기도 힘들다. 이러한 비슷한 성격과 수준을 가진 DIY 온라인 쇼핑몰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있으며 소비자들은 온라인이 주지 못하는 오프라인의 서비스를 갈망하고 있다. 우리만 해도 직접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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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료매장
 
Q. 온라인에 비해 물건수 적고 비싸지 않는가

A. 그렇지 않다. MDF, 합판, 데코 패널, 집성목, 백골 등의 각종 목제품, 손잡이 등의 각종 하드웨어, 도료 등의 카테고리로 운영되는데, 국내산은 물론 가격 메리트가 있는 중국산에서부터 퀄리티가 높은 미국이나 유럽산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지금도 더욱 다양하고 질 좋은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몇몇 업체와 계약을 협의 중에 있으며, 추후에도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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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쉐르보네 오프라인 숍만의 강점은

A. 첫째 오프라인 매장의 특성에 ‘체험 마케팅’을 접목할 것이다. 체험 마케팅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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