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시황 및 동향

● 뉴송원목 - 12월 가격 5$ 더 올라


-뉴송원목가격이 11월, 12월들어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11월 가격을 10월보다 10$인상한 후 불과 한달만에 5$을 더 올린 것이다. 즉 10월 가격이 CNF 117.50$/㎥이었는데 11월 가격이 127.50$이 되었고 이달들어 5$을 더 올려 12월 가격은 CNF132.50 $/㎥ 가 된 것이다. 한 없이 오르고 있는 선박운임 때문에 피치 못하게 올리고 있는 것이다.

 


● 뉴송원목가격이 소송원목가격보다 비싸져

-뉴송원목가격이 소송원목가격보다 더 비싸진 것은 아마 이번이 최초일 듯하다. 그러나 뉴송원목 쉬퍼입장에서는 아직도 수출이익이 마이너스이다. CNF132.50$/㎥를 받아서 선박운임 75$을 주고나면 FOB로 57.50$/㎥를 받는 셈이 되는데 벌채비, 수출세를 감안하면 아직도 이익이 전혀 없거나 마이너스라는 얘기다.

 


● 선박회사만 이익을 올려

-선박운임 75$/㎥중에서 실제로 선박운영에 드는 경비는 35$면 충분하기 때문에 선박회사가 마진을 40$나 챙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유류가격이 배럴당 70$대에서 90$대로 오르기는 했지만 이러한 유류가격인상 때문에 더 드는 경비는 실제로 미미한데 선박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선박운임을 더 올린 경향이 짓다는 얘기다.


 

● 수급밸런스는 문제 없을듯

-지난 12월 21일 부터 크리스마스 연휴에 들어간 뉴질랜드는 자연적으로 생산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한국, 일본, 중국 등 수입국들이 최소량만 구입하고 있어 1월 들어서 수급밸런스는 당초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맞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소송원목가격- 보합세

-매년 이맘때면 오르던 소송원목가격이 금년에는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작년 이맘때에는 CNF170$/㎥ 까지 치솟았었던 것에 비하면 지난 12월 ㎥당 5$정도 올라 CNF130$/㎥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기이한 현상이다. 소송원목의 경우는 선박운임에 대한 영향을 전혀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는 물량에 비해서 배가 많은 편이어서 아직도 선박운임은  ㎥당 24~28$로 오르지 않고 있다.

 

글/ 김상혁 shkim@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