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 국민소득 증가, 교통여건 개선, 관련규제완화 등 호재

전원주택 전문기획사인 드림사이트코리아는 관련 제도변화,교통여건,국민소득 등을 감안할 때 내년도 전원주택 시장이 크게 활황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전원주택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주변여건이 점점 나아지고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전원주택 시장이 크게 팽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주5일 근무제,국민소득 증가,교통여건 개선,관련 규제 완화 등을 호재로 꼽았다.

주5일 근무제=지난 7월부터 은행과 증권회사 등이 주5일 근무제를 실시,20만여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지난 9월 전원주택에 관심있는 전국의 1천5백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82.7%가 "주5일 근무제가 완전실시되면 전원주택으로 이주하거나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건설교통부가 집계하는 전국 목조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월 69동에서 9월 77동,10월에는 88동으로 늘어났다.
국민소득 증가=1인당 국민소득이 5천달러를 넘어서면 "물"을 가려먹기 시작하고 1만달러를 넘어서면 "공기"를 가려서 주거지를 옮긴다고 한다. 민간경제연구소들은 빠르면 2003년에 국민소득 1만달러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에 돌입하면 "주거의 탈(脫)도심"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선진국에서는 도심 아파트보다는 교외의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보편화돼있다.
교통여건 개선=오는 2006년께부터는 전국 어디서나 30분안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통근할 수 있는 권역은 현재 40km에서 60km로 확대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전원주택 2급지로 분류되고 있는 경기도 연천 포천 가평 이천여주 안성 평택 등지까지 1급지에 편입된다.

신용수기자 systree@woodkro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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