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숲 만들기
 
Image_View휴양림이나 수목원 등 공원의 숲은 아름다워야 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숲을 만들 것인가. 숲을 관리하는 산림청은 대부분 조림 및 육림에 대한 세계최고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이제는 몽고, 인도네시아 등 외국에 가서 조림 및 육림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휴양림이나 수목원 등 국민들이 즐기는 숲은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지를 생각하여 보았다.  
일단 숲 관리목표는 빼어나 휴양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숲과 종 다양성이 풍부하고 경관이 다양하며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다층림 또는 다층혼효림으로 잡고, 관리대상 숲은 쾌적한 환경과 휴식처를 제공하여 인간의 정신·육체적 건강의 유지·증진에 기여하는 기능으로 지정하여 결정 또는 관리해야 한다.

숲 가꾸기 방법으로 우선 시설부지, 등산로, 산책로 주변으로부터 30m 이내 지역은 가시권을 고려해 공간이용 지역으로 하며 그 다음은 공간이용지역을 제외한 기타지역으로서 시계가 좋은 숲으로 만든다. 
 
특히 인공림으로 울폐된 숲은 나무줄기가 잘 보이지 않으므로 솎아베기 방법이나 선목방법 등에 따라 배치하여 나무줄기가 보이는 숲, 수관이 울창한 숲, 바닥이 보이는 숲 등 매력 있는 다양한 풍경을 연출하도록 한다.
동령의 단순림이라도 계곡부에는 일부천연림이 있으므로 그곳을 잘 이용하여 동선을 배치하고 인공림이라도 간혹 몇 본의 대경재가 있으면 잘 가꿔 거목이 존재하는 것만으로 새로운 산림풍경의 매력이 창출되도록 한다.
천연활엽수림에서는 침엽수종을, 침엽수림에서는 활엽수종을 남겨두어 대경재를 육성하거나, 인공림에서는 솎아베기 작업할 때 폭목이라도 대경재를 육성하여 새로운 경관을 연출한다. 

공간이용지역의 관리에서는 화목류, 관목류, 식이(食餌)수종, 지역특색수종을 제외한 하층식생을 제거하여 시계를 멀리 볼 수 있도록 연출한다. 

솎아베기는 생태적 활력도 제고를 위해 실시하며, 희귀식물, 노령목, 괴목, 노령고사목  등은 보존하고 병해충의 전염·확산의 우려가 있을 경우 제거 한다. 

덩굴류는 체험 등 교육적가치가 있는 것은 존치시키고 공간지역이외인 경우 인력으로 제거하며 살충제, 화학비료는 대량 사용을 금지한다.

작업 시기는 이용고객이 적은 시기를 선택, 실시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며, 열식 간벌 등 기계적 솎아베기는 금지하고 약도의 솎아베기를 자주(5~7년)실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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