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목조건축… 내화·차음·내진 잡는다
캐나다우드, 기술세미나서 공동주택 실현 가능성 확인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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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지난 2007년 12월27일 개최한 ‘2007 송년 캐나다우드 목조공동주택 기술세미나’에서 동해년도에 진행된 목조공동주택 관련 연구 정보와 현재 계획하고 있는 내화 및 차음구조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과 충남대학교 장상식 교수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의에서 정 소장은 “내화구조 관련 법규인 KSF2257-4가 개정됨에 따라 경골목구조에 대한 내화인증인 KSF1611-1의 성능을 재확인하는 파일럿 테스트를 지난 10월 실시했다. 한국건설기술원에서 진행된 이 테스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히며 “2008년 1월7일부터 22일까지는 이에 대한 메인 테스트를 역시 한국건설기술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며, 차음성능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는 내벽에 대한 3년 인정기준 및 KSF1611-1의 개정으로 목조공동주택 실현을 위한 장애요소를 제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상식 교수는 “그간 공동주택에 목조건축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05년 건축구조설계기준(KBC2005)이 제정됐다. 현재는 건축용재의 수종군에 북미산 SPF를 추가하고, 강도성능의 일부분을 수정했으며, 내진설계 규정을 삽입해 KBC2008로 수정작업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며, 새로 개정될 KBC2008의 주요 내용과 내진설계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마쳤다.

한편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150여 명의 목조건축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진행될 목조건축 관련 기술과 법령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세미나에는 한국목조건축협회 이경호 회장과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김진희 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축사에서 기술협회 김진희 회장은 “단순한 ‘목조건축’이 아닌 ‘목조공동주택’이라는 세미나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의 목조건축산업은 이미 초보단계에서 벗어나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의 역할은 목조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목조를 설득시키고, 기술적 부분을 이해시키는 것”이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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