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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산업은 동(動)동(東)~ 목건協-강원도 MOU체결…18개 관계사 이전 계획 강원도 횡성이 2010년 목조건축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0일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경호)는 강원도와 목조건축 관련 제조업체 등 18개사의 집단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한규호 횡성군수도 참가한 이번 협약식은 강원도의 기업유치에 대한 올인전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 만큼 지역언론의 관심도 컸다. 2010년까지 매년 200개의 기업을 도내에 유치할 계획인 강원도는 횡성군에 현재 추진 중인 우천 제2농공단지를 목조건축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단지의 이름도 ‘우드테크노타운’으로 잠정 협의했다. 강원도 측은 “이번에 목조건축 18개 기업을 유치함에 따라 75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연간 810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또 도내 산 원목의 사용 급증으로 임업농가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동해항을 통한 원목수입량의 증가로 항만 활성화를 가져오고, 목조건축의 보급확산으로 고급 전원 주거타운이 형성돼 수도권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는 향후 목조건축산업을 지역 대표 전략산업으로의 육성을 목표로, 단지의 조성단계에서부터 업체의 요구를 수용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만들고, 산학협력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전을 계획하는 관계사 18개 업체는 국내 목조건축업계의 중견기업들로, 대부분 생산라인의 증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현재 소재하고 있는 인천과 수도권 부지의 가격이 비싸 추가 부지확보가 어려워 이번 협약을 더 없이 반가워 하고 있다. 특히 제2영동고속도로가 금년 내에 착공된다는 점이 기업들의 입맛에 맞았다. 이달 중으로 기본 및 실시계획수립을 착수하는 횡성 우드테크노타운은 2009년 4월 착공한 후 이듬해인 2010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이전기업 명단 경민산업(이한식), 내외건장(박동수), 동양목재(김태규), 동창(석효경), 머릿돌(이정현), 삼익산업(김중근), 쎄쩌코리아건설(정박), 영림목재(이경호), 우드뱅크(이태호), 엔에스홈(박찬규), 일육우드(오정일), 중동(차희철), 태원목재(강원선), 팀버하우스(이기노), 파로마TDS(허성판), 파인포레스트(정복균), 한솔목조주택(김양수), 은성목재(이기엽).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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