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
제재기도 이동식 시대 우드마이저 코리아 국내시장 진출 이동이 간편하고, 레이저 절단으로 정밀한 제재가 가능한 미국산 제재기가 국내시장에 들어왔다. 우드마이저의 LT시리즈가 바로 그것. 목조주택설계 및 시공업체 마루통(대표 지성환)은 최근 우드마이저 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의 이동식 제재기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고 있다. 우드마이저의 주력상품인 LT15와 LT28은 몸집이 작고 무게가 가벼워 임도확보가 쉽지 않은 곳까지 접근이 용이, 즉석에서 제재작업이 가능하다. 가격도 7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저렴한 편. LT40이상의 제재기는 회전레이저 시스템을 갖추고, 작업자의 별도의 계산 없이 컴퓨터가 컷팅해 주는 어큐셋 프로그램을 추가 설치할 수 있어 정밀한 치수의 제재목을 생산할 수 있다. 전문가용의 LT70 이상은 한 사람의 노동력만으로도 제재가 가능해 인건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하는 수치를 입력하면 원목이 들어올려지고 제재돼 완제품으로 나오는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정확한 제재는 물론 속도 면에서도 기존 제재기보다 빨라 작업시간을 단축시킨다. 이동의 편리성이 강점인 우드마이저의 모든 제품들은 이 회사의 핵심기술인 모노레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기울어진 지형에서도 설치가 빠르고 수월하게 수평을 맞출 수 있다. 안전성 역시 잘 고려됐다.
Image_View
모든 톱날이 안전 박스 안에 있고, 이탈 시에는 자동적으로 엔진이 꺼져 작동이 중단된다. 지성환 대표는 “이동의 편의성과 제재의 정밀성, 작업의 안정성을 큰 강점으로 하고 있는 우드마이저 코리아는 국내에서 크게 두 가지 측면의 산업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벌령기에 도달한 국산재의 이용률을 높인다. 지성환 대표는 “쉬운 이동성은 국산재 이용활성화의 걸림돌 중의 하나인 ‘운송’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지에 쉽게 제재기가 투입돼 제재목을 유통시킬 수 있다면 국산재 이용률을 높이고, 수입 의존율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산림청의 2007년도 목재수급계획을 보면, 펄프·칩용의 국내 자급률은 100%인 반면 제재용의 국내 자급률은 7.3%, 합·단판용도 0.4%로 저조한 비율을 나타낸다. 둘째, 제재된 목재는 목조주택·한옥 시공업체에 원활히 공급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지 대표는 “현재 유가상승으로 인한 운임비 증가로 국산재의 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기존에는 버려졌던 작은 직경의 원목도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자원의 효율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목조주택·한옥 시공업자에게 기존과는 차별된 정확한 제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다 전문적인 제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업자용의 LT50과 LT70의 경우는 ‘찾아가는 제재업’이라는 신종 사업아이템으로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대제재기 산업분야에서 25년의 전통을 지닌 우드마이저는 현재 110개국에서 사용 중이며, 3만대가 넘는 제재기를 판매해왔다. 원목 제재에서부터 판재, 각재, 몰딩, 건조 등 전 목재가공과정에 필요한 절단기를 선보이고 있어 장차 국내에서의 활동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 115 판오션타워 903호
  • 대표전화 : 031)8016-6024
  • 팩스 : 031)8016-602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형운
  • 법인명 : (주)미디어우드
  • 제호 : 한국목재신문
  • 등록번호 : 경기 아53148
  • 등록일 : 2010-06-29
  • 발행일 : 2000-08-01
  • 발행·편집인 : (주)미디어우드 윤형운
  • 대표자 : 윤형운
  • 사업자번호 : 101-81-61478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22-성남분당C-0048
  • 한국목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목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ingwood2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