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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인터내셔날, 글루램 도입 티타늄아연판(VMZINC) 한국대리점 선이인터내셔날이 핀란드산 자작나무 합판에 이어 유럽산 글루램을 지난달 들여와 유통 및 시공에 나선다고 전했다. 라치와 스프루스를 주요 수종으로 하는 선이의 글루램은 선이인터내셔날이 직접 구조계산을 해 유럽으로부터 프리컷 해 들여온다. “작은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시스템과 여기에 맞는 철물로 유럽의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선이인터내셔날의 최재혁 차장은 “소비자가 원한다면 유럽뿐 아니라 일본이나 국내에서도 자재 공급이 가능하며, 선이인터내셔날은 시공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에서는 곡선 글루램은 곡률반지름이 1m부터, 직선 빔은 폭 60~240㎜, 높이 100~2400㎜, 길이는 3만2500㎜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최 차장은 “국내에는 수입과정에서 컨테이너에 싣기 때문에 길이가 12m로 제한된다. 그 이상을 원하는 경우 연결해 시공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루램은 공칭치수 12인치 두께 이하의 제재목을 접합시켜 만든 것으로 12%의 평형함수율을 가지고 있어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현대 목조건축물에서 구조재로써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와 일본, 북미 등의 글루램이 시장에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유럽산의 진출이 쉽지는 않겠지만, 세계적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인 만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최 차장은 “국내 목조건축산업이 점차 커가는 상황이고, 공법에서도 다양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루램이 가지는 경쟁력이 크다고 판단했으며, 그 쓰임새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글루램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태영 기자 you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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