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건축 동향

▲ 일반건설업체 부도업체 수 늘어


*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급증했던 일반건설업체 부도업체 수는 2006년 들어 진정되는모습을 보였으나 지방업체의 부도 증가의 영향으로 2007년에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 2007년 일반건설업체 부도 업체 수는 120개사로 2006년보다 14개사가 늘어났다.


-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일반건설업체의 부도 건수는 3건이 줄어든 반면 지방 건설업체의 부도 건수는 2006년보다 17건 들어난 78건이다.


- 이는 2006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한 지방의 민간 주택 미분양의 영향으로 판단되며 2007년 11월말 기준 미분양 수는 총 10만1500호로 이 중 89.3%가 지방에서 발생했다.


- 기간별로 보면 4/4분기에 41건의 부도건수가 발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1%가 증가했으며, 11월에 20건으로 집중되어 2005년 12월 이후 월간 부도 건수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 한편, 일반건설업체 수는 2월부터 증가하다가 9월 1만2978개사로 정점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으며 12월 말 기준 1만2842개사를 기록함으로써 일반건설업체 부도율은 작년보다 0.11% 상향된 0.93%를 기록했다.


▲ 2007년 주택 사업 승인 실적 55만호 도달 전망


* 11월 주택 건설 사업 승인 실적은 7만 5485호로 전월(10만2670호)대비 26.5% 감소했다.


- 11월 말 누계기준으로 전국의 주택건설 사업 승인 실적은 총 45만979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35만7458호)보다 28.6% 증가했다.


-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126.2% 증가한 총 24만7703호가 사업승인을 취득했고, 인천(278.7%) 및 경기도(119.8%)의 사업 승인 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 2007년(11월말 누계 기준) 주택건설 사업 승인 실적이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는 인천(278.7%%)과 울산(119.1%)이며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전북(-42.2%)과 대구(-40.0%)이다.


* 11월까지의 공공부문 주택 건설 사업 승인 실적은 8만5829호로 전년 공공부문 추세와 민간의 분양가상한제 회피 물량 등을 고려하였을 경우 2007년 주택 사업 승인실적은 약 55만호에 이를 전망이다.


-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에 기인하나 2003년 58만5000호 이후 연 40만호 수준에 머물렀던 주택건설 실적이 3년 만에 50만호 수준을 회복했다.

이상욱 기자 wook@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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