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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송 합판 수입원조는 에이스임업 국내 최초로 중국 현지 공장서 주문생산 3년 전 산지개발… 품질·물량 모두 안정권 보다 성숙된 내추럴스타일로서 부각된 유행 아이콘, 앤틱에 힘입어 요즘 낙엽송 합판(Larch plywood)은 인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낙엽송 합판은 약 3~4년 전 상업화의 어려움으로 국내서는 생산이 중단된 제품. 낙엽송 합판이 요즘과 같은 용도로 사용될 수 있었던 데는 에이스임업(하종범 사장)의 역할이 크다. 에이스임업은 국내 낙엽송합판 초기시장을 구축한 장본인이다. 낙엽송 합판의 아름다운 무늬결에 매료돼 직접 제품 확보에 나선 하 사장은 3년 전부터 중국 현지공장을 수차례 방문, 생산기술을 제휴하고 꾸준히 연구개발한 끝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노하우를 터득하기에 이르렀다. 작년 하반기부터는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한 파트너를 확보해 올해는 연간 5000㎥의 생산계약이 체결됐다. 보유하고 있는 상시 재고량만 해도 약 3만장 정도(두께 3.0㎜, 4.8㎜, 7.5㎜, 11.5㎜)다. 즉 현재는 공급과 품질 두면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 하 사장은 “낙엽송은 로터리 재단 시 표면이 거칠고 송진이 많아 합판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개발이 필요했다. 원목을 삶고 MC 8%미만으로 건조시키며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함으로써 품질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임업의 낙엽송 합판 원목은 러시아 및 중국 천연림이 사용돼 옹이부분에 잔 무늬결 많다. 또 오랜 세월의 풍화작용으로 얻어지는 음양각 효과를 구현하는 특수 브러싱 가공방법이 적용돼 한 단계 높은 상품가치를 구현했다. 접착제는 WBP(Water Boil Proof)를 사용해 건축 외장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폼알데하이드 방산량이 0.2㎎/L로 친환경 내장용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사진위>오리지날 낙엽송 그레인 사진위>천장 시공사례 건축 내외장재(루버, 바닥재, 외부 사이딩 등)에 이어 최근에는 각종 몰딩, 블록, 스페이스월 등의 신상품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낙엽송 저변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 사장은 “일반 합판과 달리 낙엽송 합판은 그 자체가 마감재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공정이 짧아지고 비용 및 인건비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에이스임업은 앞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엽송 합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낙엽송의 아름다움이 더욱 가치 있게 활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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