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재업 규모 축소 지속

 

국산재는 증가 수입재는 감소세 여전

일본 국내제재의 규모 축소가 계속되고 있다. 2007년의 소재 입하량·소비량, 제재생산량·출하량으로도 전년에 대비해 1.4~13.6% 감소했다.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의 집성화, 수입목재 제품의 증가, 이에 따른 일본 내 제재공장의 감소 등이 원인이다. 소재입하를 살펴보면 국산재 증가·수입재의 감소의 경향이 한층 가속돼 국산재 비율이 60%를 넘었다. 국산재는 새로운 생산시스템 등으로 제재공장의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증가한 것. 수입재 소재의 입하감소는 수요의 감소에 더해, 러시아재 침엽수 원목의 수출관세가 인상된 것 등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국산재 비율 63.8%로 상승

농림수산성 통계정보부가 최근 발표한 제재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2007년 제재품 생산량은 1240만6000㎥로 전년대비 2.7% 감소, 제재품 출하량은 1227만3000㎥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생산·출하 모두 약간 감소했다. 제재 재고량은 166만5000㎥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소재입하량은 2013만㎥로 전년대비 1.5% 감소, 이 중 국산재는 1285만1000㎥, 수입재는 727만9000㎥로 국산재 비율은 63.8%에 달해 전년보다도 5% 포인트 상승해 6할을 넘어섰다. 

소재소비량은 2015만3000㎥로 전년대비 1.4% 감소를 보였고, 소재재고량은 335만1000㎥로 전년대비 0.7%감소했다.

수입재 원목은 국내제재공장의 수요 감소에 더해 해상 선박 운임이 일제히 치솟아 운임에 부담을 느껴 안정된 수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북양재의 대폭감소는 원목 수출세 인상에 앞서, 일본측이 적송 원목의 매입을 늘려 재고 급증으로 매입이 격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10~12월 기간의 적송 원목 입하는 상반기의 3분의1에서 4분의1로 떨어지고 있다.

국산재 침엽수는 새로운 생산시스템이 2006년도부터 시작돼, 그 중 핵심 기업인 제재공장의 가동·대형화가 서서히 진행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지방자치체 주도의 국산재 침엽수 대형제재공장건설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아직 건축재 수요는 침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공급 확대할 국산재 제재의 수용처를 마련하기가 차후 급선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_일본일간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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