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원목·제재목


 ▲ 북미산 원목


미국 - 목재산업 장기불황 조짐


미국 내 목재산업이 불황의 늪에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햄록, 더글라스 퍼 등 원목의 산지가격은 약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주택경기가 대불황기에 접어든 데 기인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 보고에 의하면 2007년 미국 민간주택 착공호수가 2006년에 비해 크게 감소함으로써 미국 주택시장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고 그 만큼 목재 사용량도 감소하게 되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가 야기한 주택시장의 문제는 주택산업에 타격을 주었을 뿐 아니라 그와 연관된 산업, 즉 부동산 업계, 주택자재산업, 목재산업에까지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으며 금융업계까지 영향을 끼쳐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심각한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또한 이 문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 내 목재사용량 감소추세


미국 주택시장의 불황은 목재산업의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고 그 만큼 목재 사용량도 감소하여 원목생산업체들도 벌채량을 줄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목재수요량의 감소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는 데 있다. 미국의 중고주택재고도 11개월분으로 늘어나서 재고압력이 신설주택 가격의 하락을 야기시키고 심지어 원가 이하로 분양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목재시장은 회복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목재산업의 불황도 장기화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 100$ 올라


그러나 수입국들에게는 컨테이너 운임인상이 문제다. 컨테이너선 회사들은 3월 들어 컨테이너 운임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MBF 당 870$(CNF)하던 햄록 원목이 이달에는 970$에 오퍼가 나오고 있다. 인상폭 100$는 순전히 컨테이너 운임이다. 그나마 컨테이너선을 잘 잡을 수도 없다. 원목이 곡물, 철물 등에 의해 우선순위가 밀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4월에는 컨테이너 운임이 30$ 더 인상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그렇게 되면 4월 햄록 오퍼가격은 MBF 당 1000$(CNF)가 되는 셈이다.


국내가격 100원은 올려야 될 듯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이당 550원(부가세 별도)하던 햄록(중경목)이 현재는 600원(부가세 별도)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판매도 부진하여 일부업체는 570원에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MBF당 1000$(CNF)에 수입되는 시점인 4월에는 국내가격을 사이당 650원(부가세 별도)은 받아야 채산성이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H 북미재 수입업체는 말하고 있다.


▲ 소송원목


수입가격 US 6$ 올라


러시아 산 소송원목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입하되고 있는 소송원목은 132~133$/㎥(CNF)대에서 수입되고 있지만 신규로 계약하는 물량에 대해서는 138~140$(CNF)대에서 오퍼가 나오고 있다.


인상 주원인은 선박운임


소송 원목 가격이 갑자기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선박운임이 올랐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잠잠했던 선박운임이 갑자기 오른 이유는 4월1일부터 러시아산 원목의 수출세가 5% 오름에 따라 러시아 산지가격이 오르기 전에 선수입하겠다는 수입국(일본, 한국)들의 물량이 일시에 쏟아져 나오자 비교적 남아돌던 소형 선박들이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4월1일부터 수출세 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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