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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 환경ㆍ소방기준 강화될 것” 제2회 마루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 제2회 마루바닥재 심포지엄은 새로운 기술과 정보가 공개돼 흐름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충분한 시간이 됐다. 작년 90여 명 참가를 기록한 열띤 성원에 힘입어 마련된 제2회 마루바닥재 산학연 심포지엄이 지난 3월14일 서울대 대형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작년에 비해 참가자수는 줄었지만, 내용 면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정보가 공개돼 업계 흐름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데 충분한 자리가 됐다. 바닥재별 오염물질 방산특성을 발표한 국립환경과학원 장성기 과장은 “마루, PVC타일 및 장판, 고무, 카펫으로 구분한 105개 자재의 TVOC 방산량을 조사한 결과, 마루 바닥재가 가장 낮고 카펫타일이 가장 높았다”며 “카펫만이 기준을 초과했으나 이는 환경기준이 느슨하기 때문인 것으로, 모든 바닥재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적용한다는 개정안이 이달 4월에 고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환경재료과학 김현중 교수는 온돌 및 공기난방 상태에서의 유해물질 방산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바닥난방 상태에서 28㎝, 14㎝, 0㎝ 길이의 조인트 에지 강화마루 시편으로 실험한 결과 TVOC, VOCs 모두 조인트 에지길이가 작을수록 방산량은 줄었다”고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발표자로 나선 현대산업개발 정문영 부장은 마루바닥재와 실내 환경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공방법, 열적 성능, 내구성 등을 포함해 장기간 마루사용 시 틈새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곰팡이 등 미생물이 서식하는 데 이 또한 개선돼야할 부분”이라고 소비자 입장에서 의견을 밝혔다. 페르고 코리아 정연집 부장은 “목질계 바닥재의 향후 글로벌 트렌드는 살아 있는 생물체처럼 복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목재는 천연소재이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과도 상충되지 않는 우수성이 있다. 이 위에 실용성, 그린하우스 효과 등을 가미해야 할 것”이라고 정리했다. 소방검정공사 이봉우 팀장은 건축용 바닥재의 화재안정성 평가에 관한 연구발표를 통해 바닥재 또한 소방법령에 포함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이후 건설화학 서상원 부장이 기능성 U.V도료로 개발한 마루판용 U.V 방염도료를 소개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양특수목재산업 이상률 대표는 “무늬목이 기타 인테리어 필름이나 데코시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쿼터제재방식에 의한 곧은결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로터리 제재방식은 물론 판목과 옹이가 있는 것 등도 가치 있게 사용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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