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자회사 NPIL과 함께 환태평양 시장 공략
일본 스미토모임업이 지난 11월 6일 자회사를 통해 오스트레일리아의 MDF회사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미모토임업은 뉴질랜드에 MDF회사인 Nelson Pine Industries Limited(NPIL)를 운영하고 있으며 호주의 회사를 인수하게 되면 환태평양지역의 최대 규모인 MDF공급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스미토모임업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인 스미린 Holdings와 스미린 Investments 등 2개 회사가 Dominance Industries를 매수해 각각 50%씩 주식을 소유하게 되며 매수액은 약 58억엔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수절차는 오스트레일리아 당국의 허가를 얻어 11월 하순에 완료할 계획이다
.Dominance사는 말레이시아계 임산기업의 자본으로 1994년 5월에 설립되어 라디에타파인을 소재로 제조한 MDF의 연간 생산능력이 13만3,000㎥이며 일본에는 Itochu상사를 통해 수출해 왔다. Dominance사의 2001년 4/4분기 매출액은 약 35억엔이며 최근 순조로운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총자산은 약 58억엔, 자본금은 약 32억엔, 종업원은 111명으로 매수가 완료되면 회사명을 변경하게 된다.
한편 스미토모임업의 뉴질랜드 자회사인 Nelson Pine Industries Limited(NPIL)는 생산능력이 연간 37만㎥ 이상으로 단일공장(3개 라인)으로는 세계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회사는 라디에타파인을 소재로 하여 박물에서 후물까지 각종 MDF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으로도 월간 1만500㎥를 수출하고 있다. 스미토모임업은 NPIL의 MDF공장이 완전 조업하고 있기 때문에 증설 혹은 신규투자, 기업매수 등 몇 개의 선택분야를 가지고 MDF의 사업확장을 검토해 왔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남섬 남부의 Mataura에 있는 Rayonier MDF공장의 매수를 검토한 바 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Dominance Industries사는 말레이시아의 임산기업인 Dominance그룹이 확대 성장기에 설립한 MDF회사이며 이 외에 미국 등에서 MDF회사를 매수하기도 했다. Nelson Pine사는 MDF 이외에 연간 10만㎥를 생산할 수 있는 LVL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며 11월 8일에 뉴질랜드의 수상도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일본목재신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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