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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동 남아 국가와의 목제품 무역이 난 항을 겪고, 운송비 부담으로 북남 미와 유럽과의 거래가 주춤한 가 운데 러시아라는 신 가공무역시장 이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가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첫째로 운송거리다. 현지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데 적어도 1 . 2개월은 걸리는 유럽이나 북남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는 고유가 시대에는 굉장한 메리트로 작용한다. 두 번째는 목 재가공품 무역에 대해서는 관세를 철폐한 정부정책에 있다. 원목은 8 0 %까지 수출세를 인상한 러시아 는 정책적으로 가공산업을 촉진하 고 있다. 세 번째는 많은 나라들이 정책적으로 벌채를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만큼 축적된 입목 을 가진 나라가 없다는 것. 마지막 으로 우리나라의 소비패턴이 파인 류로 가고 있다는 것도 기회요소 다. 조경과 목조건축산업이 발달 하면서 동시에 파인류의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 업체 관계자는“러시아 목제품 가공무역을 위해 진출했다가 실패 한 업체들이 많다. 아직은 시기상 조가 아닌가 생각한다. 각종 인프 라 구축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무 리수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가공품의 경우 물량공급이 제 때 이뤄지지 않는 경우를 여러 번 봤 다. 또 가공 설비와 기술 문제도 있 고, 제품 사이즈도 맞추기 어렵다” 며 현재로서는 러시아 가공무역 진출이 쉽지 않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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