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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루산업의 현실과 미래 강 경 택 (주)이지우드 대표 한국의 온돌문화에 맞는 목재마루가 정착 한지도 벌써 1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다. 12 년이라는세월이 지나는 동안 마루산업은 목 재산업에있어 일종의 혁명을 일으키며 목재 의보급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국민 의 주거환경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시장 규모는 약 2 0배 이상 커지고 제조업체 수 또 한1 0배 이상증가했다.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 등 그 종류 또한 다양해져 소비자의선택 폭이과거에비해 획기적으로 넓어졌다. 이러한 성장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마 루산업의 현실과 미래는 그리 밝지 못하고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현재 마루 산업에 있어서 많은 중소제조업체가 내수경 기의 침체, 영업력 부족, 자본력 부족, 원자 재가 상승, 인력 부족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다고(多故)의 어려움을 겪고 당하고 있는 것 이 현실이다. 현실의 벽은 매우 두텁고 시간 이흐를수록 높아져 간다. 이러한다고의 현실 속에마루산업의 전망 은 더어둡게 느껴지고 있다. 어떻게 이 현실 을 타파하고 밝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냐의 문제는 모든제조업체가 가지는 숙제 일 것이다. 숙제를 풀어가기 위해서 강력한 내부변화가 요구되고 상거래 원칙을 무너트 리지 않는외부변화가 필요하다. 이제 목재라는 하나의 단어가 소비자 인식 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는 마련되 어져 있다. 그 다음은 소비자의 인식부터 바 뀌어야 한다. 목재를 천연그대로의 목재로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플라스틱의 개념에서 목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 문양과 색깔이 똑같이 반복되는 패턴 을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 자연에서는 그런 것이 존재하지않으며 선진국일수록 더 자연 스러운 것에 대한 가치를 부여함도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제조업체도 바뀌어야 한다. 과거 전성기 때의 안일함을버리고 과감히 연구개발과 시 장개척 등에 투자를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서는 목재산업을 3 D산업으로 인식하고 있 는 사람도 바뀌어야한다. 정부도 바뀌어야 한다. 국내 목재산업 및 제조업의 육성을 위해서는 세금 및 규제를 줄여야하며 지원정책도그 업체의 규모보다 는 가능성과 의지를 보고 지원할 수 있는 객 관적인시각을가져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지난 7년 동안 목재산업을 운영하며 느낀 것들이지만 남들만 변화해서 는 되지 않는다. 나 자신또한변화해야한다. 목재는 천연자원이지만 그 성능은 진화해 야 한다. 단순히 천연이라는 이유로 그래야 한다기보다는 성능개선을 통해 문제들을 해 결할 수 있어야 한다. 마루소재는 공학목재 로 진화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을 서로 노력 한다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목재산 업의 미래는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 심치않는다. 현재의 환경과 관행은 언제든지 누군가에 의해 바뀌어 갈 것이다. 온돌마루의 출현이 바로 그것이었고 내일의 마루 또한 그렇게 진화하고 바뀌어 갈것이다. 장영남 기자 chang@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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