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 목제업계 항만이용 실태 집중취재

제 3회 동해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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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최단거림을 자랑하는 동해항은 소송수입량이 해마다 늘고있다.

1 9 7 9년 개항한 이후 2 0 0 7년까지 총 3 1만3 2 2 8톤의 원목이 통과한 동 해항.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원목 의 양은 2 0 0 1년부터 꾸준한 증가세 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금년 1 / 4분 기의 원목 수입량은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석확보쉬워, 물류비 절감은 기대이하

 동해항은 무엇보다 러시아와 가깝 다는 지리적 이점이 목재업체 에겐 큰 매력이다. A업체 관계 자에 따르면 러시아와의 최단 거리를 가진 동해항은 인천항 보다선석의 확보가쉽다. 그는 “러시아에서 동해항까지 걸리 는 시간은 2박3일 정도”라며, “인천항에 비해 이동거리, 대 기시간 등이 훨씬 짧아 선석의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확보도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인 천·군산지역보다 2 5 . 3 0 %정도 절 감된 물류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많은 업체들이 선 석의 운임비 절감 효과를 겨냥하고 동해항을 찾았다.

그러나 최단거리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조사됐다.  

애당초 업계관계자 들은 타항에 비해 1 0 . 1 5 $정도의 절 감을 예상했으나 현재 3 . 5 $정도만 절감된다고. 이유는 러시아 선주들에 게 있다. B업체 관계자는“러시아- 인천항, 러시아-동해항, 이 둘의 거 리를 비교했을 때 상식적으로는 1 5 $ 정도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운송시간이 짧아졌음에도 절감비용 을 반영시키지 않음은 러시아 선주들 의 횡포라고 할 수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야적장, 적치기간 문제없어

 2 0 0 7년 1 1월, 동해항이 콘테이너 부두를 유치하면서 목재업체가 사용 중인 야적장의 면적과 적치기간이 축 소 될 것이라는 위기감이 조성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현재 이와 관련한 문 제는없는것으로조사됐다.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목재업계가 이용함에 있어 전보다 상황은 좋아졌 다고 말한다. 동해항 측은“야적장 면 적도 전과 변함없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으며, 북부두 2 5번 선석이 추가되 는 등 오히려 전보다 여건이 좋아졌 다”면서, 기존과 별 차이가 없음을 밝 히고,“ 다만 금년하반기쯤 크루즈 선 박의취항에 따라부두의위치만변경 될가능성이 있다”고전했다.

북평산업단지의 C업체 대표 역시 “콘테이너 취항이 원목 하역작업에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며, “동 해지방해양항만청이 배려를 많이 해 줬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평소보다 3 . 4배 많은 물량이 한날 입항해도 하역작업이 수월하게 이뤄지고 있 다”고 말했다. D업계 관계자 역시 “달라진 건 야적장 사용료의 부과방 식 뿐”이라며 전과 크게 달라짐이 없 음을 전했다.

현재 원목하역은 2 5번 선석, 41번 선석, 42번 선석의 총 3개 선석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목재업계가 사용 중인 야적장은 서부두 1만7 7 0 0㎡, 북부두1만2 0 0 0㎡이다.

▲저렴한 부지비는 또하나의 메리트

동해항은 총면적 1 6 2만5천㎡의 북 평산업단지를 배후부지로한다. 이곳 에는 현재 약 9개의 목재업체가 자리 잡고 있으며, 그 면적은약 2 7만7 2 1 0 ㎡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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