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목재에 특수도장 기법 사용…무늬목랩핑보다 30%저렴

에이스임업(주)(대표 권명옥)이 목재에 무늬와 색상을 인쇄하는 신기술을 개발 이에 대한 기계 발명 특허와 인쇄공법에 대한 실용신안을 획득하고 '에이스 純 나무몰딩'을 출시했다.

'에이스 純 나무몰딩'은 제재목에 표면재를 랩핑하는 방식이 아니라 목재의 성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나무결과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목재에 비닐 등을 랩핑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화재시 유독가스의 발생이 거의 없으며 비교적 저렴한 목재로 체리나 월넛과 같은 고급목재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에이스임업 하종범 최고경영자는 '라왕집성재와 파인류 등을 주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 우레탄 도장으로 하도, 중도, 상도까지 처리하기 때문에 표면 질감도 우수하다.'고 설명하고 '원목몰딩의 절반 가격, 무늬목랩핑 몰딩보다는 30% 저렴하면서도 나무의 장점이 무늬결이 선명해 친환경적인 건축자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스 純 나무몰딩'은 색상이 균일하지 않거나 표면이 매끄러지 않아 내장재로 사용하기 어려운 목재를 고급 내장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목재자원이 부족한 국내에서 자원재활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에이스 純 나무몰딩'은 목재의 결점이나 집성한 부문을 감추기 위해 우선 베이스 칼라를 칠한 다음 동판에 나무결을 세밀하게 표현해 무늬결을 인쇄한 후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현재 2대의 기계에서 하루 2~3만m의 몰딩 가공이 가능하며 몰딩 뿐만 아니라 아트월, 도어후레임, 가구후레임, 코너기둥, 문틀, 유리비드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에이스임업은 이번달부터 전국취급점을 모집하는 한편 고급자재의 사용이 활발해진 특판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문의 : 032-8222-999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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