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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목(대표 정태선)이 ‘스프러스 브러싱’제품을 출시한다. 집성판을 엠보 가공함으로써 고재의 효과를 낼 수 있게 하는 스프러스 브러싱은 공방 가구에 새로운 디자인을 제시해주는 아이템으로서 주목받고있다.

마루목의 정태선 대표는 “기존에는 공방들이 브러싱된 집성목을 사용코자 해도 시장에 제품이 없어 불가능했다. 당사가 최초로 출시함에 따라 여러공방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면에서 시장 경쟁력이 크다”고 전했다. 목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풍화작용을 통해 목질이 연한 춘재는 깎여나가고, 상대적으로 강한 추재는 남게돼 표면에 골짜기와 같은 형태가 생 다. 브러싱은 이러한 효과를 갖춘 제품으로서 가장 큰 특징은 샌딩 시 아름다운 무늬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목재에 색을 칠한 후 샌딩을 하면 볼록한 부분은 도료들이 날아가지만 오목한 부분은 샌딩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따라서 나무결 무늬로 투톤을 낼 수 있다. 선명한 목재의 결을 드러냄으로써 수려한 미관을 자랑하는 스프러스 브러싱은 높은 인기가 예상 되는 제품. 정대표는 “몇몇 가구 공장과 공방에 샘플을 제시해 본 결과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공방에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 되어진다”고 전했다.

 

엄현순 기자 hyun@woodkorea.co.kr

[2008년 10월 1일 제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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