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목재소식
 
 

 

 

최근 뉴질랜드 정부는 불법적으로 벌채된 목재의 거래를 규제키 위한 조치로 kwila merbau 수종 목재 및 목제품의 소매상에 대해 자신이 판매하는 목재의 공급상 합법성을 입증하는 자료를 보유하고 있음을 판매장에 게시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kwila merbau는 동남아 및 태평양 군도가 원산지인 수종으로 주로 데크나 가구재로 사용되는데, 현재 뉴질랜드에 수입되고 있는 불법 벌채 목재의 80%가량이 이들 수종이다.

 

 

 

 

최근의 뉴질랜드 총선 결과, 야당이었던 국민당(National Party)이 새로이 집권케 됨으로써 지난 10월 의회를 통과한기후변화 대응법및 이에 따른탄소배출권 거래 계획’(Emissions Trading Scheme-ETS)의 근본적인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 법의 의회 통과 당시 국민당은 ETS 시행 여건이 적절치 못하다는 이유로 적극 반대했으며,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를 대폭 개정할 것임을 시사한바 있다.  

 

 

 

원목 수출을 지양하여 국내 목재산업을 장려키 위해 원목 수출에 대한 관세를 2009 1월부터 80%(현재 25%)로 인상키로 계획했던 러시아 연방정부가 최근 이의 시행을 9개월 내지 1년간 연기키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세계 목재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세계적 금융위기와 러시아산 원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거센 압력이 관세인상의 연기를 초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2008년 12월1일 제2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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