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목재소식
 

 

 

뉴질랜드에 있어 원목생산자의 수익 척도가 되는 원목가격지수(Agri-Fax Price Index)11월 중 톤당 82(뉴질랜드)달러에 달해 전월보다 무려 5달러나 상승했다. 이는 주로 해상운임의 지속적 하락( US$30대로)에 힘입어 수출용 원목의 수취가격이 상승한 데 기인한다. 그러나 앞으로 해외 원목수요의 감소, 재고누증, 신용경색, 러시아의 원목수출 관세 인상의 연기조치 등으로 원목의 수출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원목가격지수도 약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 최대의 목재회사인 CHH사가 Pataruru소재의 제재소 및 Maungnui의 합판공장 인력을 300명 이상 감원키로 한데 이어, Fletcher Building사도 12월부터 Penrose소재의 Plyco Select공장의 조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금년 들어 Fletcher사의 감원수만도 700명을 넘게 됐다. 이 밖에도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5~6개의 다른 목재가공회사들도 인력 감축 조치를 취하고 있어 뉴질랜드 목재업계의 고용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목재업계의 고용악화를 저지키 위한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호주 내에 주((State) 단위로 설립, 운영돼 온 목재관련 단체들이 최근, 각기 수행해 온 활동을 단일기관에 통합,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기하고자 호주 목재협의회(Australian Wood Council)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참여한 기존 주 단위 단체는 Timber Queensland, Timber Development Association New South Wales, Timber Development Association South Australia, Wood Products Victoria and the Tasmanian Timber Promotion Board 등이다.

 

 

 

목재부산물의 경제적 재활용 기술에 관한 국제회의가 2009 6월에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목재부산물의 바이오매스(biomass) 자원으로서의 활용 및 바이오연료의 생산 등에 관한 새로운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주한뉴질랜드 대사관 조철민 상무관

 

[2008년 12월16일 제2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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