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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윤의 언중유골 - 리더십 주변 환경과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절실히 요구 되는 것이 지도자와 그의 L e a d e r s h i p이다. 이럴 때 일수 록그중요성과그들의존재는더아쉬워진다.이탈리아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서는 지도자에게 요 구되는자질을 지성, 설득력, 지구력, 자제력 그리고 지속 적인의지등5가지로꼽고있다. 우리사회에서흔히지도 자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위의 5가지 덕목들을 입혀보면 어딘지모르게몸에맞지않는옷을입은것처럼어색해보 인다. 지도자란많은지식을가진사람혹은보스적기질을가 지고카리스마적인 행동을하는 사람이아니다. 지도자란 올바른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지성을 지녀야 하고, 남과 나의 다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고, 이를 민주적인 방식 으로끊임없이설득하여합의를이끌어낼줄아는사람이 라야한다.보스를 지도자로 인식하는 잘못된 의식은 급기야 조폭 영화의 주인공이나 싸움질 잘하는 사람을 영웅시 하거나 동경하는 이상한의식 풍토로까지발전한다. 우리사회는 영리한사람이나, 싸움잘하는사람들은많이생산하고있 으나, 비록 영리하지는못하더라도, 옳은 일을 하는, 정의 롭고민주적인지도자를잘길러내지못하고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리더가 나타나 지 않는이유가 바로 여기에있다. 지금처럼사회의 각분 야에서, 리더십이필요한 시기에싸움질과 불평하는소리 만들리고, 상대를설득하지못하고일면적논리로만밀어 부치려는것은진정한지도자가없기때문이다.우리가 존경하고 바라는 지도자는 많은 지식을 가진 사 람이라기 보다, 올바른 판단을할 수 있는지성을 가진사 람이어야 한다. 지성이란 지식과는달라서 많은수학공식 을 기억하고, 법칙을 기억하고 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 다. 지성은 공부가 아닌, 스스로 깨달음을 통해서 생겨난 다. 그러므로 지식은 두뇌에 있으나, 지성은 가슴에있다. 우리의 지도자들에게진정 부족한것은명석한 머리가아 니라, 따뜻한가슴이다. 가슴이없는머리만의리더십으로 어떻게이난마같이얽힌상황들을풀어낼수있을까? 2009년 2월 16일 제 2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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