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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도 없는 목재시장, 시간이 약(藥) ? “아침부터저녁까지환율챙기는것이업무의 절반입니다”어느 수입상 사장의 하소연이다. 또 다시 1 5 0 0원대로 오른 환율 때문에 기업이 느끼는어려움은과히충격적일만큼심각하다. 지푸라기라도잡아보고싶은마음은굴뚝이 라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라 3월의 목재시장은여전히춥다.더큰문제는환율이예측불가능하다는점이다. 원-달러환율이 연일1 5 2 0원대( 2월2 7일기준)를돌파하면서1 1년만의최고치를또 갈아치울태세를보이고있다.상황이최악인마당에가만있을수는 없지만딱히할말도없다는게업계의뒷얘기다.지난 1 0월 환율이 널뛰기할 당시만 해도 연말 환율을 1 3 0 0원대 로 예측했지만, 지금은 누구도 환율과 관련해 확실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있다.ㄱ 관계자는“최근 6개월짜리 유산스를 냈는데 6개월 후에 환율 이 내려간다는 보장이 없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필요한 물량만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계가 깊은 안개 속에 빠져있는 상황 이라고전했다.현재시장가는 1 3 0 0원대에맞춰져있다. ㄴ관계자는“영세한업 체는요즘덤핑을부추기는원인이되고있지만지금같은시기에는 그들을욕할수는없는입장”이라고말했다. 현재환율이계속이어 질경우목재산업의구조조정은예상보다큰파장을불러일으킬것 으로 보인다. 이는 그만큼 시장에 변수가 많고 정책에 일관성이 없 기때문인것으로풀이된다.모든산업이이난관에두렵기는마찬가지일것이다. 뚜렷한전망 을요구하는것도아닐것이다. 다만, 추락하고있는시장에참고할 수있는최소한의분석과방향제시는필요하지않을까싶다.비록시간이약이라는말처럼 힘겨운시기인만큼내실경영에 박차를 다해서 경쟁력 제고에 힘써야겠다. 따뜻한 목재시장의 3월의 봄을기대해본다. 2009년 3월 1일 제 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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