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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이사장인석송령 우표 수집 4 0여년을 하면서 가장보람 있는 것은 2 0 0 9년4월3일 발 행예정인‘한국의 명목’ 시리즈 우표이다. 이 우 표는 작년에 시리즈 우표 아이디어를 공모해 채택 되어 앞으로도 4년 정도 발 행될 계획으로 있다. 현재는 미발행 우 표라서 우표요금에 빗금 줄이 있다.우표수집회원이 발행예정인 우표사 진을 보면서“다른 명목은 지명과 함께 은행나무, 느티나무, 전나무라고 쓰여 있는데 우표하나는 석송령이라고 있어 무슨 뜻이냐”는 질문을 했다.석송령은 자기를 알아주기 전에 먼저 상대를 알아주는 나무이다. 석송령은 소나무로서 나무의 크기는 높이가 11m, 가슴높이 줄기 둘레가 3 . 6 7 m이 고, 가지의 길이는 동·서쪽이 1 9 m , 남·북쪽이 2 6 m로서 그늘 면적만 약 1 0 0 0㎡이다.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석송령은 마치 사람처럼 재산을 가지고 세금과 장학금을 내는 등 세계적으로 그 예를 찾기 어려운 나무로 우리민족 만 생각 할 수 있는 독득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이곳 주민이었던 이수목(李秀睦)이란 사람은 자신의 소유토지 6 6 0 0㎡를 석 송령에 상속시켜 문서등기도 했으며, 부동산을 소유하여 자신이 서있는 자리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 는 주차장이나 마을회 관건물도 석송령의 소 유 토지이다.석송령에 세금을 징 수 하며 재산세는 정도는 얼마나 되는 지 궁금해 예천군에 문의한바 2 0 0 8년 도에 석송령에게 부과 한 세금이 4만 4 2 5 0원이며 등기상 번호까지 상세히 알려줬다.마을주민들은 석송령에게 매년 음력 정월 1 4일 밤 1 2시(정월보름)에 마을의 평안을 위해 수십 년 전부터 동신제라 해 제사를 지내고 있다. 최근 7 ~ 8년 전 부터 군수도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부 터는 군수가 초헌관으로 예천군전체의 평안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또한 마을주민들은 나무의 보호를 위 해 겨울철에 눈 만 오면 농사 짓는 비닐 하우스보다 마을주민 모두가 장대를 들 고 석송령으로 나와 나뭇가지에 눈을 떨어낸다. 그러고 난 후, 집으로 가서 비닐하우스에 눈을 털어낸다. 천향리와 자매결연을 한 서울의 한 제조업체에서 는 막걸리를 1 0여말 나무주위에 뿌려 나무가 잘 살도록 기원하며, 80년대에 청와대에서 하사한 5 0 0만원을 석송령 명의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지역 학생들 에게 매년 지불하고 있다. 권태원/청옥산 자연휴양림 관리소장 2009년 4월 1일 제 2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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