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시대를끌어가는 목제품
최근 환경부는 발암성 위험이 있는 건축 자재의수입과 제조에 대해 보다 엄격한 관 리와 감독을 하겠다는 취지의‘다중이용시 설등의실내공기질 관리법’의개정안을내 놓았다. 여기에는 목질판상재의 수입과 제 조 시‘사전인증제도’를 도입해 오염물질 통제를 강화하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제 품의 경우 강력한 제제를 가해 시장진입을 막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목질판상제품 에 기초한 제품 수입과 생산에 상당한 파장 이일전망이다. 또소비자들이알아보기쉽 도록제품마다오염물질방출에대한표시도 강화하겠다는입장이다. 상황이 이러한 데도 K S인증을 받은 국내 판상재제조회사가사실상KS 규격에E2 제 품사양이사라졌는데도불구하고지금도버 젓이E2 제품을생산해팔고있다. 이들생산 회사는E2급제품을더이상생산해서안되 는 줄알면서도E0나 E1급의 판상재의 생산 을 최소화 해 왔다. 폼알데히드를 감소시키 면접착제의원가상승으로마진이낮아지거 나수입제품과의경쟁에서밀린다는이유가 됐다. 수입제품에 대한 규제가 마땅치 않은 데우리만먼저나설수없다는것이저급판 상재를계속생산해야하는이유가됐다. 최 근저폼알데히드 방출제품을사용한모가 구기업이‘2 0 0 7국가환경대상’에서대통령 상을받으면서기업이미지의제고로매출이 늘고 있는 점을 판상재 제조회사들은 상기 해볼필요가있다. 판상재의 품질을 높이는 것이 과연 마진을낮추는위험한결정일까? 우리는여기에 서국민들의건강을좀더깊은차원에서접 근해 보아야 하고 눈앞의 이익보다 기업의 본질적가치와신뢰를위해서좀더깊은안 목으로제품을생산해야할것이다. 판상제품뿐만 아니라 몰딩 필름, 방부제 품, 가구완제품, 마루판등목재가사용되는 여러제품에서도국민의건강이최우선되는 친환경녹색시대에걸맞는제품생산의일대 전환이 필요하다. 이제부터 저탄소 녹색성 장시대에목재산업이소외되지않고동참하 려면우리부터과감한결단이필요하다. 당장이라도기준치이상의오염물질을방 출하는목제품의과감한생산중단을통해목 재산업이녹색성장시대에가장잘어울리는 산업임을소비자에게일깨워주어야한다. 이제부터 목재기업은 자사의 기업이념을 제품에 실어 소비자에게 어필해야 한다. 우 리가 생산하는 목제품이 어떤 제품보다 안 전하고 유익한지 알리려면 최소한 인체, 대 기, 토양, 수질환경에해로움이없는제품으 로 생산되어야 한다. 이러는 과정에 필연적 으로발생하는부가적생산원가는소비자들 이응당히부담해줄것이다. 정부또한보다 강력한 행정규제나 처벌을 통해 국민들을 환경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려는 정책을 늘 려갈수밖에없음을자명한일이다. 여론의질타에시달리며억지로변화하는 것보다시대를앞서가는역발상으로소비자 를 사로잡는 친환경 목제품의 소비를 늘려 가야할때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